[최보기의 책보기] 암 걸리면 수술이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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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자 : healthy 댓글댓글 : 0건 조회조회 : 418회 작성일작성일 : 17-07-12 09:44본문
책 ‘가만히 끌어안다’로 인해 퍼뜩 세 가지가 생각났다. 하나는 예전 어떤 책에서 봤는데 ‘B에게 C를 욕하는 A, 그 욕을 C에게 전달하는 B, 그 욕을 먹은 C가 있다면 A가 맨 먼저 죽고, 욕을 전달한 B가 다음으로 죽고, C가 가장 늦게 죽는다’는 것이다. 전혀 틀린 말 아닌 것 같은 것이 욕을 해봐서 알지만 욕을 한다는 행위는 분노(스트레스)를 의미한다. 분노의 감정이 몸의 안정된 상태를 흐트러지게 헤친다는 것은 동서양 의학 공히 부정하지 않는다.
다른 하나는 최근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목격한 사실인데 엊그제 대통령 선거기간 내내 상대 진영에 독설을 퍼붓던 어떤 이의 와병 소식이다. 독설 자체가 분노와 증오를 바탕으로 하는 거라 그때 ‘저 사람 저러다 몸져눕지’ 생각했었다. (‘거 봐라. 쌤통이다’는 뜻은 아니니 오해는 마시라.) 덧붙이건대 그의 와병 소식에 역공의 저주와 증오를 퍼붓는 그 상대 진영의 일부 냉혈한들 역시 자신의 독설들이 필시 자신의 몸을 헤칠 뿐임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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