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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및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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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과 암 조기발견

작성자 : healthy|발행일 : 2017-12-20|조회 : 10|댓글 : 0

나이가 들어가면서 문득문득 건강에 대한 걱정이 든다. 암이라는 병은 어느 나이에서나 발생하지만 특별히 40세가 넘어가면서부터 발생률이 급속하게 늘어난다. 백혈병 같은 혈액암들을 제외한 거의 모든 암들은 조기 암 단계인 1기와 2기에 발견되어 적절한 수술치료를 하면 대부분 완치에 이른다. 그러나 병이 깊어진 3기와 4기의 진행 암 단계에서는 암 치료가 발달하였을지라도 완치에 이르는 경우가 매우 드문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지금 아무리 건강하고 암과 관련된 증상을 전혀 갖고 있지 않을지라도 나이를 먹게 되면 누구나 혹시 암이 어디에 숨어있는지를 열심히 찾아봐야 한다. 암을 조기 발견하는 것만이 암을 확실하게 고치고 암과 연관된 사망 가능성을 낮추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기 때문이다. 

다른 나라들과 마찬가지로 우리나라의 '암조기 발견 프로젝트'는 국가 의료보험공단을 통해서 시행되고 있으며, 모든 암 질환들을 다루지 않고 우리나라 성인들에서 흔히 발생하는 몇 가지 중요 암 질환들을 골라서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한국인에서는 자궁경부암, 유방암, 대장암, 위암, 간암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5대 암들이다. 이러한 근거를 토대로 남녀 구분 없이 만 40세가 되면 '국가암검진사업 프로그램'에 따라서 암조기 발견을 위한 검사들이 시작된다. 또한 수많은 사람들을 검사해야 하므로 암 확진을 위한 정밀검사를 바로 하지 않고 '암 선별검사(다른 말로 암 스크리닝)'라고 부르는 예비검사를 먼저 시행한다. 

현재 가장 널리 시행되는 선별검사로는 여성의 자궁경부암을 찾아내기 위한 '자궁경부세포진검사(흔히 팝(Pap)도말검사라고 부름)'와 유방암을 찾아내기 위한 '방사선유방촬영(맘모그라피)' 그리고 대장암을 찾기 위해 대변에 섞여 있는 혈액 성분을 화학반응으로 찾아내는 '분변잠혈검사'가 있다. 여기에 소개한 암 선별검사들은 증세가 나타날 때까지 암이 아주 서서히 성장하는 성질을 갖고 있으며, 암 발견 시 치료성과가 대단히 우수한 암 질환들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또한 선별검사들은 검사방법이 비교적 쉽고, 암을 찾아낼 확률이 매우 높으며, 비용이 적게 드는 장점들을 갖고 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국가암검진사업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발생빈도가 높은 위암은 조기에 발견해서 수술하면 완치 가능성이 대단히 높아서 많은 노력과 비용이 들어감에도 불구하고 40세가 넘으면 2년마다 위내시경검사나 위장관바륨X선촬영을 받도록 권한다. 간암의 경우는 암 발생 가능성이 특별히 높은 B형간염 바이러스 항원이 양성이거나 C형 간염바이러스 항체가 양성 혹은 간경변증 환자들에게 6개월 마다 간초음파검사와 '알파태아단백'의 농도를 혈액에서 측정하도록 권한다. 대장암은 50세 이상에서 분변잠혈검사를 매년하고, 만일 양성반응이 나오면 대장내시경검사 또는 대장X선이중조영촬영을 권한다. 유방암은 40세 이상 여성에서 2년마다 방사선유방촬영과 의사의 직접 진찰을 받도록 권하고, 자궁경부암만은 별도로 이른 나이인 20세가 넘으면 2년마다 자궁경부세포진검사를 권하고 있다. 그렇지만 국가암검진사업 프로그램에서 다루는 암들을 제외한 나머지 수많은 암들을 조기 발견하는 문제는 아직 개개인의 몫으로 남아있다. 

'종합암검진'이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는 대안이기는 하지만 비용이 많이 들고, 이 역시 모든 암들을 다 찾아내는데 한계를 갖고 있어서 함부로 권하기가 쉽지 않다. 다양한 대중 매체들을 이용해서 각종 암들의 조기 증세들을 국민에게 알려줌으로써 각자가 해당 전문과목의 의사를 찾아가도록 유도하는 방법이 어떨까 생각해 본다. <한치화 제주한라병원 혈액종내과 교수>

 

출처 : http://www.ihalla.com/read.php3?aid=1513695600582270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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