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희주재 입니다. 블로그 초창기에 감기에 사과를 먹으면 안되는 이유에 대한 글을 썼는데 반응이 좋아서 오늘은 함께 먹으면 안되는 음식 2탄 게와 감 함께 먹으면 안되는 이유에 대한 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게와 감은 제철시기가 비슷하여 함께 먹을일 없을 것 같지만 식사중 게를 먹고 후식으로 감을 먹게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게 와 감 처럼 사실 음식들 간의 부작용은 심하게 나쁜 경우가 아닐때는 건강한 사람에게는 가벼운 증상만 보이거나 무증상으로 지나가기도 하지만 면역력이 약한 노인, 어린이나 몸이 허약한 병중의 환자에게는 치명적일 수도 있기 때문에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게와 감 함께 먹으면 안되는 이유를 하나씩 살펴 보면 크게 세가지로 다음과 같이 나눌 수 있습니다.

게는 고단백 식품으로 식중독균이 번식하기 쉬운 식품으로 유해균이 어느정도 번식하고 있을 때에 사람이 먹게되면 체내에서 어느정도 중화, 배출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감은 수렴작용을 하여 이러한 유해균이 배출되는 것을 막아 체내에 머무르게 하기 때문에 식중독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설사를 할 때에 홍시를 먹으면 설사를 멈추게 되는데 바로 감의 수렴작용으로 인해 체외로 배출되는 것을 억제하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 이유로는 게는 아주 차가운 성질의 음식입니다. 과하게 먹을 경우 몸이 차게되어 배탈이 나기 쉬운데 감 또한 차가운 성질의 과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두가지 차가운 성질의 음식이 만날 경우 복통, 설사를 유발하게 됩니다.

또한 게에는 철분이 풍부합니다. 그런데 감 속에 풍부한 타닌 성분은 철분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영양섭취의 부분에 있어서도 두가지는 함께 먹으면 좋지 않은 식품이 됩니다.

게는 비단 감 뿐만 아니라 커피나 녹차, 홍차, 포도주와 같은 타닌이 풍부한 다른 식품과도 가급적 함께 드시지 않는 것이 좋고 꿀도 게 와 궁합이 상극입니다.

과거 몸과 마음이 허약했던 경종이 어의가 진상한 게 와 감을 먹고 복통을 호소하다 절명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주제에 벗어난 이야기 입니다만 암게와 숫게 구별하는 법으로는 게를 뒤집어 배를 보면 가운데 있는 딱지가 좁고 뾰족한 세모 모양인것은 숫게, 둥글고 넓적한 모양인것이 암게 입니다. 사진속 게는 숫게 입니다.

가벼운 복통과 설사 정도라면 어쩌다 한번 실수로, 또는 모르고 먹더라도 지나가면 그만입니다. 하지만 식중독은 심할경우 사람의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질병이기 때문에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가끔 이런것 저런것 다 따지면 뭐 먹고사나 싶고, 이런것들 다 알고 먹는사람이 얼마나 있겠어? 하지만 잘들 사는데 뭐 싶기도 합니다.

그런데 또 저는 건강한 성인이니 그렇다 치더라도, 모르고 아이들 먹였다가 탈나면 어쩌나 싶어 자꾸 이렇게 파고들어 알아내고 기억해두고 그렇게 됩니다.

그밖에도 함께 먹으면 좋지 않은 몇몇가지 의외의 음식궁합들이 있는데요, 소고기와 고구마, 두부와 시금치, 치킨과 맥주, 파와 닭고기, 미역과 파, 토마토와 설탕, 그 외에도 많은데 갑자기 적으려니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앞으로 궁합이 좋지 않은 음식, 음식들의 부작용에 대해 하나씩 하나씩 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게 와 감은 함께 먹으면 안된다는것! 하나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이상으로 게 와 감 함께 먹으면 안되는 이유에 대한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 http://sdchy825.tistory.com/105?category=768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