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암 억제 신호전달체계 기능 규명 … 항암약물 개발의 새로운 가능성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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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자 : healthy 댓글댓글 : 0건 조회조회 : 438회 작성일작성일 : 17-08-11 14:53본문
박현우 연세대 교수(생화학과) 연구팀이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학(UCSD)의 쿤 리앙 구안(Kun-Liang Guan) 교수 연구팀과 함께 새로운 암세포 증식 억제 기전을 밝혀냈다.
한미 공동 연구진의 이번 연구결과에 따르면 p38 단백질은 강력한 발암유전자인 TEAD와 직접 결합하여 TEAD의 활성을 통한 암세포 증식을 효과적으로 억제해준다. 이번 연구결과는 TEAD 활성 직접 억제를 통한 항암 기전이 밝혀진 세계 최초의 사례로, TEAD 활성 직접 억제라는 완전히 새로운 방식의 항암 약물 개발의 단초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결과는 영국의 과학전문지 <네이처 셀 바이올로지(Nature Cell Biology)> (IF: 20.06 ) 7월 28일자에 발표됐다 (논문명: 「Regulation of Hippo pathway transcription factor TEAD by p38 MAPK-induced cytoplasmic translocation」).
TEAD는 강력한 발암유전자로, 암세포증식과 관련 유전자들을 전사시켜 암줄기세포의 발생, 전이, 약물저항성을 일으킨다. 그러나 지금까지 암과 줄기세포에 관한 대부분의 연구는 TEAD의 상위 신호전달체계인 Hippo-YAP에 의한 간접적인 조절기전에 집중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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