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암 예보(서울) : 보통
      미세먼지(서울) : 마스크 미착용
    2. 암 예보(부산) : 보통
      미세먼지(부산) : 마스크 미착용
    3. 암 예보(대구) : 보통
      미세먼지(대구) : 마스크 미착용
    4. 암 예보(인천) : 보통
      미세먼지(인천) : 마스크 미착용
    5. 암 예보(광주) : 보통
      미세먼지(광주) : 마스크 미착용
    6. 암 예보(대전) : 보통
      미세먼지(대전) : 마스크 미착용
    7. 암 예보(울산) : 보통
      미세먼지(울산) : 마스크 미착용
    8. 암 예보(경기) : 보통
      미세먼지(경기) : 마스크 미착용
    9. 암 예보(강원) : 보통
      미세먼지(강원) : 마스크 미착용
    10. 암 예보(충북) : 보통
      미세먼지(충북) : 마스크 미착용
    11. 암 예보(충남) : 보통
      미세먼지(충남) : 마스크 미착용
    12. 암 예보(전북) : 보통
      미세먼지(전북) : 마스크 미착용
    13. 암 예보(전남) : 보통
      미세먼지(전남) : 마스크 미착용
    14. 암 예보(경북) : 보통
      미세먼지(경북) : 마스크 미착용
    15. 암 예보(경남) : 보통
      미세먼지(경남) : 마스크 미착용
    16. 암 예보(제주) : 보통
      미세먼지(제주) : 마스크 미착용
    17. 암 예보(세종) : 보통
      미세먼지(세종) : 마스크 미착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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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및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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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기 암환자의 식이요법 - 화학물질에서 안전한 음식 섭취

작성자 : healthy|발행일 : 2018-06-22|조회 : 140|댓글 : 0

김진목 | 부산대병원 통합의학센터 교수, 파인힐병원 병원장, 대한통합암학회 학회장, 대한민국 숨은명의 50, ‘통합암치료 로드맵’ 등 다수 저술 마르퀴스후스후(세계3대 인명사전) 등재
 지난 호에 이어 식이요법에 대해 설명을 계속한다.

최근 2~30년간 음식과 질병의 상관관계를 연구한 과학자들은 이구동성으로 그동안 균형 있는 식사의 한 축으로 알려져 왔던 동물성 식품이 더 이상 건강에 이롭지 않다는 연구결과들을 발표하고 있다.

동물성 식품은 과거에 성인병이라고 분류되던, 생활습관병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지구 환경조차 우리의 다음 세대가 행복하게 살기에 적합지 않을 정도로 오염돼가고 있다는 사실도 지금의 과도한 육식문화와 관계가 있다고 한다.

과거 채식에 동조하지 않던 미국 국립아카데미나 미국 영양사 협회조차 이미 채식의 장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말한다. 의사회원만 4천명이 넘는 미국의 ‘책임 있는 의사회(PCRM; Physician's Committee for Responsible Medicine)’는 활발한 활동을 벌이는 의료단체로 유명한데, 이 단체의 가장 중요한 활동 중 하나도 채식을 권장하는 것이다.

왜 육식이 건강에 나쁠까? 장수국으로 유명한 오카나와에서 돼지고기를 상식한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고, 육식을 통해서 건강에 유익하다는 문헌도 많이 나와 있는데, 채식을 강조하는 것은 편협한 의견은 아닐까?

문제는 육식 그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고 육식 속에 포함되어 있는 화학물질들이다. 오늘날의 축산업은 고도로 밀집된 대량 축산 즉, 공장식 축산이다. 한정된 영역에서 빽빽하게 밀집시켜 먹이기만 하고 운동은 최대한 제한시켜 몸무게를 최대한으로 올리려는 목적 때문이다. 그 결과 축산 환경이 나쁘고 가축들의 면역도 떨어져 구제역 같은 전염병이 생길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를 막기 위해서 철저한 소독과 예방적 항생제의 투여는 필수적일 것인데 그 소독제와 항생제들은 모두 화학물질들이다. 그뿐 아니라 가축의 먹이가 되는 사료도 전부 화학적 농업의 결과물들로 만들기 때문에 화학물질들 범벅이고,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성장촉진제나 호르몬제까지 첨가하기 때문에 육식 속에는 수많은 화학물질들이 섞여 있다고 봐야할 것이다.
 최근 대두되고 있는 ‘POPs(Persistent Organic Pollutants, 잔류성 유기오염물질)'에 대해 아는가? 말 그대로 자연계에서 분해되는데 아주 오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거의 지속적으로 존재하는 화학물질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DDT, PCB, 다이옥신 등이다.

5,60대 되신 분들은 어릴 적 기억이 생생할 것인데, 이나 벼룩, 빈대를 퇴치하기 위해서 DDT를 머리카락은 물론 옷 속에까지 뿌려 넣었던 장면들 말이다.

지금부터 POPs에 대하여 설명을 한다. 이 이름은 특정 한 두 개의 화학물질을 지칭하는 용어가 아니고, 어떠한 공통적인 특성을 가진 수많은 화학물질의 통칭이다. 어떤 공통적인 특성이냐 하면, 바로 자연환경 내에서 잘 분해되지 않으면서 먹이사슬을 통하여 축적되고, 생명체의 지방조직에 축적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런 특성들을 보이는 화학물질들은 다 통틀어 POPs라고 부를 수 있다.

여러분들이 아실만한 POPs라면 DDT같은 살충제, 월남전에서 고엽제로 사용했다는 다이옥신 등이 있다. 그 외에도 매우 많은 유기염소계 농약들이 POPs물질로 분류되고, 산업장에서 절연제로 사용되는 PCBs등도 전형적인 POPs물질이다.

POPs로 분류될 수 있을만한 화학물질을 인간이 처음 발명한 것은 약 1920년대로 알고 있고 1930년대와 1940년대를 지나면서 POPs물질들이 지구상으로 쏟아지게 된다. 특히 유기염소계 농약은 살충제로써의 효과가 매우 탁월했고 이로써 인류의 식량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기대했기 때문에 DDT 발명자는 심지어 노벨상까지 수상하였다. 이미 엄청난 양의 POPs물질들이 이 지구상의 환경 내로 배출된 다음인 1960년대 경, 드디어 이로 인한 생태계의 이상, 특히 야생동물들의 이상반응이 서서히 알려지게 되었다. 혹시 ‘레이첼 카슨’의 ‘침묵의 봄 (Silent Spring)’이라는 책 읽어본 사람 있는가? 여기에 나오는 화학물질들이 바로 POPs들이다.

다양한 경로로 분해가 잘 되면서 반감기가 짧은 많은 다른 화학물질과 달리 POPs의 경우 일단 한번 환경에 배출되면 분해가 잘 되지 않고 환경 내에 축적이 되며 먹이사슬을 통하여 생명체, 특히 지방조직에 축적이 되게 된다. POPs 종류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일단 인체 내로 들어오면 인체 내 반감기가 수년에서 수십 년에 이른다. 또한 지방조직 속에 축적만 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아주 조금씩 지방조직 속에서 혈액으로 빠져 나와서 순환기를 돌면서 여러 주요한 장기로 도달하게 된다. 특히 이 POPs물질이 강력한 지용성이라는 점이 세포막을 아주 쉽게 통과하여 세포내로 침투하는데 매우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POPs라는 물질이 드디어 세포 내로 입성했을 때 과연 우리 몸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1970~80년대를 기점으로 대부분의 선진국에서 POPs물질 중에서 가장 독한 놈들로 알려진 염소가 붙은 POPs물질의 생산과 사용을 법적으로 금지하게 된다. 지금 그 때로부터30~40년쯤 흘렀다. 그러나 2010년을 살고 있는 일반 인구집단의 지방조직이나 혈액을 검사해보면 거의 대부분에서 이 POPs물질들이 상당량 검출되고 있다. 현재 태어나는 신생아들을 검사해 봐도 검출된다. 엄마의 몸속에 축적되어 있던 POPs물질들이 태반을 통과하여 태아한테 전달이 되기 때문이다. 또 다른 인류의 비극. POPs물질은 모유 속에도 듬뿍 들어있다.

그리고 사람과 마찬가지로 이 지구상에 살고 있는 ‘똑같은’ 생명체인 수많은 동물들. 야생에서 살고 있는 야생 동물들이든 탐욕스런 인간의 공장식 축산의 대상이 되고 있는 가축이든 관계없이 모든 동물들의 지방조직이나 혈액에도 당연히 이 POPs물질들이 검출되고 있다. 그 절대량에서 동물들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 POPs는 식물성 식품에서도 검출된다.

이상과 같은 이유로 해서 식물성 식품보다 동물성 식품 속에는 POPs를 비롯한 화학물질들이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가능한 피하는 것이 좋다. 육식을 피하라고 하면 “그럼 생선은 괜찮겠지요?” 라고 묻는 환자들이 많이 있는데, 일반적으로 생선 속에는 고기 속에 있어 우리 건강을 위협하는 콜레스테롤이 적게 들어 있고, 암의 주원인으로 지목받는 붉은 살코기가 아니라 흰 살이기 때문에 생선이 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군다나 염증을 억제하며 나쁜 콜레스테롤을 녹이는데 중요한 오메가3이 많기 때문에 고등어, 청어 등의 등푸른 생선 반 토막을 매일 먹으라고 영양학회에서 권장하고 있기까지 하다.

생선은 사료로 가둬 키우는 양어장을 제외하고는 먹이사슬이 그대로 적용된다. 식물성 플랑크톤을 동물성 플랑크톤이 먹고, 동물성 플랑크톤을 작은 물고기들이 잡아먹고, 그 놈들을 중간 크기의 생선이 먹고, 그 놈들을 또 큰 생선들이 먹는다.

그런데 앞에서 말했던 POPs(잔류성 유기오염물질)는 오염의 정도가 큰가 작은가의 차이일 뿐 지구 전체에 분포되어 있기 때문에, 어느 지역이든 식물성 플랑크톤에서부터 큰 생선에 이르기까지 먹이사슬을 통해서 그대로 축적되게 된다. 예를 들어서 식물성 플랑크톤에 수만 분의 1 ppm 정도의 POPs가 있다고 가정하면 이게 큰 생선 속에는 1,000 ppm 정도가 될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축적이 된다.

2002년 미국에서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돌고래의 주산기 사망률이 60~80%나 된다고 한다. 주산기 사망률이란 임신 후기부터 출생 1주까지의 사망률을 말하는데, 참고로 우리나라 사람들의 영아사망률은 0.42%이다. 인구 1,000 명 당 4.2 명이란 말이다. 돌고래의 영아사망률이 80%라는 것은 1,000 마리 당 800 마리라는 말이다. 왜 이렇게 많이 죽을까?

알다시피 돌고래의 먹이는 오로지 생선이다. 앞에서 설명한 것처럼, 생선에는 먹이사슬에 의해서 POPs가 기하급수적으로 축적된다고 하였다. 이렇게 축적된 POPs가 들어 있는 생선을 평생토록 먹는 돌고래 속에는 두 말할 필요 없이 어마어마한 량의 POPs가 축적될 것이다.

POPs는 그 특성 상 지방조직에 축적이 되며, 많은 양이 유방조직 속에 저장된다. 따라서 새끼 돌고래를 수유할 때 막대한 량의 POPs가 젖을 통해 새끼에게로 전달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치사량의 POPs에 의해 돌고래 영아사망률이 그토록 높아지는 것이다. 이런 현상은 첫 새끼에게만 적용되며, 두 번째 새끼가 먹는 젖에는 POPs가 많지 않아 사망률이 그렇게 높지 않다고 한다.

산업폐기물을 바다에 투척하는 것과 관련된 문제점을 고발한 TV프로그램도 있었다. 쓰레기 소각장이나 매립장 설립이 님비현상으로 육지에 세우는 것이 힘들어지자, 국가에서 엄청난 량의 산업폐기물을 동해와 남해에 투척하는 것을 시작하였는데, 이것이 궁극적으로 해양 생태계에 어떠한 문제를 가져오는지를 다룬 프로그램이었다. 산업폐기물들은 당연히 수많은 화학물질의 덩어리이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바다에 투척된 그 화학물질들이 결국 우리가 일상적으로 먹는 다양한 바다식품들을 오염시켰을 것이 분명할 것이다.

이렇듯 POPs만을 두고 고려한다면 평생 동안 사료만 먹고 크는 동물에 비해 생선이 훨씬 더 건강에 위협이 된다는 사실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POPs뿐 아니라 중금속도 생선에 있어 큰 문제이다. 임상적으로 흔히 겪는 일로 생선회를 즐겨 먹는 해안지역에 사는 사람들을 검사해 보면 수은, 비소 등의 중금속 수치가 타 지역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을 관찰할 수 있는데, 이는 생선 때문이라는 것을 잘 알 수 있다.

결론적으로 고기와 생선 그 자체는 단백질도 많고, 오메가3도 있는 등 영양학적으로 인체에 유익한 영양소임에 틀림없지만, 콜레스테롤 때문에 많이 먹는 것을 자제하라는 일반적인 권고사항 이외에도, 최근에는 그 속에 POPs나 중금속 등 몸에 해로운 성분들이 많이 함유되어져 있기 때문에 가능한 한 피하는 것이 좋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그리고 이미 체내에 들어 와 있는 화학물질들은 간에서 대사되어 담즙을 통해 배출되는데, 이 담즙 속에 실려 체외로 배출되어야 할 것들이 소장의 말단인 회장에서 대부분이 재흡수되어 버리기 때문에 이의 배출을 촉진하기 위해서도 섬유질이 풍부한 현미채식이 꼭 필요하다.

그러나 채식에는 동물식에 비해 건강유지에 필수적인 성분이 결핍되거나 부족한 경우가 있으므로, 영양학적 불균형을 피하려면 현미밥을 기본으로 하고 채소, 과일, 해조류 등 최대한 많은 종류의 식물을 고루 먹는 것이 중요하며, 가능한 한 유기농 제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지만, 유기농이든 아니든 철저히 세척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현미밥은 비타민, 미네랄, 식물영양소와 섬유질까지 풍부하여 현미밥만 3끼 챙겨 먹어도 영양의 균형을 달성할 수 있을 정도로 매우 중요하지만, 씨앗이기 때문에 제대로 씹지 않으면 속에 들어 있는 영양소들을 소화 흡수할 수 없기 때문에 꼭꼭 잘 씹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우리는 밥과 반찬 또는 국을 같이 먹기 때문에 10번 못 씹고 삼켜 버리는데, 현미밥은 반찬이나 국을 따로 먹어야 한다. 국이나 반찬 없이 현미밥만 한 숟가락 입에 넣은 뒤, 숟가락을 놓고 꼭꼭 씹어서 물이 될 때까지 씹어야 한다.

잘 씹는 설명을 할 때 ‘천천히, 꼭꼭’이라고들 하는데, 일부러 천천히 씹을 필요는 전혀 없다. ‘빨리’ 그러나 ‘오랫동안’ 잘 씹어야 한다. 물이 되려면 100번 이상 씹어야 하는데, 처음에 습관이 들기 전에는 50번을 목표로 씹어 보자. 운동할 때 구령하듯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여덟, 아홉, 열/ 둘, 둘, 셋, … 스물/ 셋, 둘, 셋, … 서른/ 넷, 둘, 셋, … 마흔/ 다섯, 둘, 셋, … 쉰의 숫자를 속으로 외는 것이다. 이렇게 습관화가 된다면 100번도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으며, 물이 될 때까지 씹는 것도 전혀 문제없다.

출  처 - 월간암 2018년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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