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의료의 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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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자 : 올캔서 댓글댓글 : 0건 조회조회 : 1,481회 작성일작성일 : 16-05-23 14:04본문
독일 의학역사 박물관(Deutsches Medizinhistorisches Museum)은 1800년까지 바이에른 주립대학에 속했던 옛 해부실(Alte Anatomie) 건물을 1973년에 개조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개관 초기에는 수술 도구 등을 전시하였으나, 점차 세계 각국에서 수집된 소장품이 늘어나 각종 의학 도구나 수술용 기계, 해부학 표본 등 방대한 전시품을 갖추고 있습니다. 현재는 내년 초반까지 공사중으로 잠시 휴관중입니다.
독일의료의 역사
서양 근대임상의학은 19세기 초반 파리 임상학파의 질병분류학 ·병리해부학과 19세기 중후반의 독일의 세포병리학을 통해 구축되었습니다. 파리 임상학파의 질병분류학과 병리해부학은 환자를 단지 질병을 가진 개체로 전략시켜 의사와 환자의 관계에 있어 환자의 치유 대신 질병을 분류하고 그 제거를 자신의 목적으로 삼게 되었습니다.
반면 독일에서는 세포들 간에 동등하거나 위계적인 관계가 유기체를 형성하는 생물학적 작용을 한다고 보는 세포이론이 있었는데 이 세포이론을 바탕으로 세포를 정상적인 것과 병리적 인 것으로 나뉘고 후자에 의해 질병이 발생한다는 질병관을 갖고 이 질병관을 바탕으로 인간의 몸을 세포 수준까지 분해되면서 기술공학적으로 해석하여 질병을 의학적 조정과 통제를 통해 제거하게 됩니다.
세포병리학과 더불어 독일에서는 낭만주의 사상적 영향으로 기계론적 생명관에 대비되는 생기론이 있으며 이 생기론에 의하면 질병은 내부환경 혹은 외부환경에 대한 유기체의 역동적 평형이 깨어진 상태로 정의하여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독일의 의학은 환자를 치유하는 의술로서의 의학으로 나아가게 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배경하에서 프랑스의 비샤에 의한 육안적(肉眼的)•거시적 관찰에서 태어난 조직 병리학은 독일의 뮐러(J.M ller)의 손에 의하여 현미경적인 미시적 연구가 되고 그 문하에서 피르호가 나와서 세포병리학(病理學)을 창시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뮐러의 문하(門下) 슐라이덴(M.Schleiden) 등이 생물학의 중심으로 만든 세포를 의학의 중심적인 지위에 올려놓은 것이었습니다.같은 뮐러 문하인 헨레(Friedrich Henle, 1809-1885)는 병리학과 병원(病院) 미생물학의 결합장이 되는 ‘헨레의 가설(假說)’을 제시하고, 그에 뒤따른 병원 미생물학이라는 의학의 변혁을 준비했으며, 역시 같은 문하인 헬름홀츠(H. Helmholz), 브뤼케(E. Br cke, 1819-1892) 같은 이들은 각각 생리학 분야에서 활약하며, 대학의 연구실을 중심으로 독일 의학은 서서히 융성해 갔습니다. 최근의 독일 의학의 역사는 놀랍도록 진행되고 있으며, 결과 또한 놀랍습니다.
독일에서 잘 알려진 의학의 발달은 ‘루돌프 피르 호’, ‘아우구스트 베지어’ 또는 ‘폴 에를리히’ 와 같은 유명한 의사와 연구자들에게 관련이 있습니다. 반면에 유명한 외과 의사 ‘퍼디난드 자우어부르흐’ 는 의료 기록의 측면에서 의사의 양면적인 의미의 잘 알려진 예를 나타냅니다. 방사선 및 방사선 치료- 독일어 의학에 관한 것은 물리학에서 첫 번째 노벨 문학상 (1901)을 받은 콘라드 뢴트겐으로 시작하여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습니다.
160년 역사 담은 ‘독일 지멘스 의료공학 박물관’
독일 에를랑겐(Erlangen)에 ‘지멘스 의료공학 박물관(Siemens Museum for Medical Technology)’을 개관했습니다. 지멘스 의료공학 박물관은 지멘스 최초의 X선 촬영(X-ray) 기기와 컴퓨터 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장비 등 다양한 의료기기를 전시해 19세기 중반부터 오늘 날에 이르기까지 160년 이상 지멘스가 선도해 온 의료공학 분야의 진화 과정을 생생히 보여 줍니다. 기기에 대한 배경 정보와 기술의 작동 원리 등을 함께 제공하여 관람객의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특히 박물관에는 가장 오래된 전시품인 전기자극 기기 형태의 ‘라이니거(Reiniger)사 플런지 배터리(plunge battery)’와 의료 영상의 기반이 된 ‘그림자 이미지(shadow image)’라 불리는 X 선(X-ray) 이미지가 전시됐습니다. 이를 통해 전자의학(electormedicine)의 초기 의료 기술을 접할 수 있습니다.
영상의학의 초기 시대를 다루고 있는 슬라이스&섹션(slices and sections) 전시관에는 최초의 뇌 단층촬영기인 마그네톰(Magnetom) 자기공명영상 스캐너와 지레텀(Siretom) 스캐너가 진열돼 있어 급속도로 발전한 컴퓨터 단층 촬영(CT)과 자기공명영상(MRI) 기술을 엿볼 수 있습니다.
바로 옆 전시관에서는 1965년 런칭돼 최초로 실시간 초음파 영상 촬영을 가능하게 한 비도슨(Vidoson) 전시 등 초음파 영상학을 다루고 있습니다. 또한 19세기부터 수집돼 온 의료 기술이 담긴 서적과 기록물들이 전시된 서점 및 기념품 상점과 카페가 설치돼 있어 방문객들에게 역사 공부뿐 아니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향후에는 특별관을 통해 보다 다양한 테마로 추가적인 전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한국 지멘스 헬스케어 박현구 대표는 “지멘스 의료공학 박물관은 백 년이 넘는 지멘스 헬스케어의 역사를 재현해주고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헬스케어 분야에서 유래 없는 이 박물관이 의료 기술의 진화에 일조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습니다.
독일 의료의 강점
① 현대 서양의학사의 시작, 독일은 한국보다 500여년 앞선 의료 선진국입니다. – 미국 일본 등 후발 의료선진국의 말기 암환자들이 최후의 보루로 독일을 찾아간다는 사실은 이미 보도된바 있습니다.
② 독일은 입자 치료의 원조입니다. – 하이델베르크대학병원은 세계 최첨단이자 유일무이한 중입자가속기 암치료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마부르크병원도 내년에 중입자가속기 암치료기를 개원할 예정입니다.
③ 독일은 또한 면역체계복구 암치료 원조입니다. – 1984년부터 면역세포치료를 진행해 수많은 임상데이터를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유명한 미국과 일본 의료기관들이 독일로부터 기술은 전수받아 치료법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④ 독일은 최첨단 의료기기를 연구, 제조하는 나라입니다. – 익히 알듯이 지멘스의 의료기기는 세계 최고를 자랑하며 국내외 의료 기관이 가장 선호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의과학, 의공학, 의학, 물리학 등 노벨상을 휩쓰는 국가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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