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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청정지역 원수산에 1급 발암물질 장기간 방치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자 : healthy 댓글댓글 : 0건 조회조회 : 798회 작성일작성일 : 17-12-18 17:33

본문

세종시, 문화재 보존 외면 비난… LH 세종본부는 ‘뒷짐만’ 

 

 

 

▲ 원수산을 사랑하는 모임(이하 원사모) 회장 송승호와 회원들이 폐기물을 가리키고 있다.

세종시민단체, “수천명 찾는 곳에 발암물질 장기간 방치”

세종시 관내 원수산 안에 있는 건축물을 철거한 후 폐기물을 그곳에 그대로 방치되고 있어 세종시와 LH세종본부 등 당국의 조치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세종시 원수산은 천청지역으로 청와대, 국회 등이 들어온 다는 예정지역으로 꼽히고 있는 곳으로 뛰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청정지역으로 매일 같이 산행을 즐기는 사람들이 수  천명에 달하는 곳이다.

19일 세종시민단체와 시민들에 따르면 원수산 안에 있는 건축물을 철거한 후 폐기물이 그곳에 1년여 동안 그대로 방치되면서 1급 발암물질로 불리는 ‘슬레이트’가 장기간 방치 되어 있고 이곳을 산행하는 시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슬레이트 폐기물은 특수 폐기를 원칙으로 하지만 1급 발암 물질인 슬레이트가 장기간 쌓여 있어도 행복청이나 LH 세종본부는 뒷짐만 지고 있는 상황이다.
1급 발암 물질 슬레이트는 폐암과 악성 종양을 일으킬 수 있어 ‘침묵의 살인자’로도 불리운다. 이런 1급 발암 물질을 청정지역 원수산에 그대로 방치한 행복청이나 LH세종본부가 시민건강을 위해 신속한 조치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원수산을 사랑하는 모임(이하 원사모) 회원들은 “이 곳은 철거 현장 바로 위에는 ‘산신당’ 이 있어 주민들이 산신제를 지내는 당으로 우리 전통 유교 신앙으로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기도 하고 추수가 끝나고 한해 제를 올리기도 하는 곳”이라며 “그러나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를  시가 지키고 보존해야 하지만 이를 방치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마을 주민의 살아있는 문화유산을 바르게 보존하고 계승하고자 하는 문화재 보존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매주 토요일 9시에 산행을 하면서 원수산을 관리하고 보존 하는 데 노력 하고 있지만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원사모 회원들은 “수 차례 행복청이나 LH세종본부에 민원을 제기 했지만, 이를 무시하고 1년 넘게 방치하고 있다”고 행정기관의 무지함을 지적했다. 

한편 1급 발암 물질인 슬레이트는 철거와 동시에 바람에 날리지 않게 레핑·포장해 지정된 차량으로만 운반이 가능할 정도로 엄격한 처리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출처 : http://www.chungnam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425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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