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가 찍었다", 중국서 대기오염 물질 한국으로 대량 유입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자 : ddd3836 댓글댓글 : 0건 조회조회 : 745회 작성일작성일 : 17-06-07 09:37본문
[출처 = 구글 어스눌스쿨]
최근 한국이 중국발 황사, 미세먼지 등 심각한 대기질 악화로 신음하는 상황에서 중국에서 시작된 오염물질이 한국, 대만, 일본 등지로 번지는 모습이 확인됐다.
뉴욕에 본사를 둔 중화권매체 대기원시보(大紀元時報)는 구글 어스눌스쿨(earth.nullschool)이 공개한 자료를 인용해 올 1~3월 중국발 일산화탄소가 한국 등으로 번지는 모습을 확인했다고 29일 보도했다.
구글 어스눌스쿨은 지구 대기흐름, 바람, 해류, 오염물질 농도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로 최근에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지구 관측시스템 'GEOS-5'로 올 1월 15일부터 3월 1일까지 동아시아 지역에서 측정한 일산화탄소 농도 변화와 흐름을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네이멍구자치구, 칭장(靑藏)고원을 제외한 중국 대륙 전체의 일산화탄소 농도가 상당히 높았다. 심지어 대량의 일산화탄소가 중국 본토를 넘어 대만, 일본, 한국 등지로 확산되는 모습도 확인됐다.
일산화탄소는 불완전연소에서 생기는 무색무취의 기체로 자동차, 공장의 배기가스, 화력발전소 등이 주요 발생원이다. 심장과 폐에 유해한 발암물질로 고농도로 흡입할 경우 사망할 수도 있다.
해당 자료가 공개된 후 중국 주변국 네티즌들은 "중국은 자체적으로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불만을 쏟아냈다.
올 4월 서울이 심각한 스모그로 뒤덮이자 상당수 언론이 "요즘 들어 대기질이 크게 악화된 것이 중국의 영향이 아니냐"며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 최근 한국 환경단체 대표들과 사회각계 유명 인사로 구성된 90여명이 대기질 관리 부족을 이유로 중국 공산당과 한국 정부를 고소하기도 했다.
이달 초 일본 기상청은 "중국발 황사가 일본 서부에서 북부까지 광범위한 지역을 뒤덮었다"며 "이는 일본에서 50년만에 처음으로 나타난 황사"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