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최서인이 난소암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난소암은 초기 발견이 어려운 질병으로 알려져 있어 안타까움이 더해지고 있다.

개그우먼 최서인은 케이블채널 tvN '코미디 빅리그' 등을 통해 활약했다. 최서인은 발랄한 매력 등으로 주목 받았고, 박나래 장도연 등과 함께 인기 코너였던 '썸&쌈'을 이끌어가며 주목 받기 시작했다.

故 최서인 [사진= 뉴시스]

그러나 최근 최서인은 난소암 재발로 인해 투병 생활을 시작했고, 18일 끝내 사망했다. 향년 35세. 갑작스러운 최서인의 사망 소식은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코미디 빅리그' 측 역시 그를 애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에 따르면 난소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인 난소암은 중년 여성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병이다. 국내에서는 자궁경부암에 이어 두 번째로 흔하게 나타나는 부인과 암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부분의 난소암이 3기 이상으로 진행된 이후 발견되기 때문에 5년 생존율이 매우 나쁜 편이다.

난소암의 초기 증상은 거의 없어 초기 발견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부분 배에 딱딱한 것이 만져지거나 복수, 소화 불량 등으로 병원을 찾아 검사 도중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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