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한국중입자암치료센터, 독일 병원과 라이브 영상 채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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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자 : 올캔서 댓글댓글 : 0건 조회조회 : 1,435회 작성일작성일 : 18-07-20 14:36본문
국가암정보센터의 통계에 따르면 국내 암환자 수는 약 100만 명에 달한다. 해마다 등록되는 암환자만도 20만 명에 육박한다.
국내에서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암 치료를 위한 다양한 방법이 개발되고 있다. 하지만 통계상으로도 잘 알 수 있듯 암은 현대 의학의 비약적인 발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정복하지 못한 숙제다.
국내에서 암치료에 대한 다양한 연구와 개발이 지속되고 있지만 외국과 비교해 차이가 분명한 분야도 있다. 바로 중증 암환자 치료다. 독일이나 오스트리아, 스위스, 일본 등에서는 중증 암환자들을 위해 입자치료를 활용하고 있지만 국내에는 아직 도입되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독일에서는 입자치료를 통해 전이나 재발된 3~4기의 이른바 중증 암환자 치료가 가능하다. 반면 일본에서는 3~4기 암환자들에 대한 치료는 불가능하다.
독일 내 대형 의료기관이 모두 입자치료를 제공하는 것은 아니다. 하이델베르크, 뮌헨, 베를린, 에센, 마르부르크, 킬 등에 위치한 대학병원 혹은 의료센터 등이 입자치료 시설을 갖춘 곳이다. 하지만 모든 중증 암환자들이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각자의 의료시설은 상이한 기준을 가지고 있으며 암의 진행 정도, 상태 등에 따라 환자의 치료 여부를 결정한다.
한국중입자암치료센터(대표 조규면, 이하 'KPTCC')는 지난 2012년 국내 최초로 암환자가 독일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외이송서비스를 실시했다. 현재까지 해외로 이송한 암환자 증례만 약 500명에 달한다. 독일 뮌헨에 위치한 리네커프로톤테라피 센터(Rinecker Proton Therapy Center, 이하 'RPTC')와 더불어 하이델베르크대학병원(HIT)과 KPTCC가 전략적 제휴를 통해 환자들을 이송하는 독일 의료기관 중 하나다.
RPTC는 KPTCC가 의뢰하는 환자들에 대해 우선적으로 치료 가부 여부를 통보해주고 있다. RPTC 관계자는 "KPTCC가 연간 200~300명의 환자들을 이송한다 하더라도 수용력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한국-독일간 라이브 영상 채널을 KPTCC와 함께 협의하고 있고 추후 입자치료에 대해 궁금증을 가진 사람들이 RPTC와의 영상 대화를 통해 직접 궁금한 부분을 문의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KPTCC 조규면 대표는 "RPTC는 물론 독일 내 다양한 의료시설로 환자들을 이송하고 있고 RPTC와의 협의를 통해 입자치료에 대한 궁금증을 환자들이 직접 현지 의료진에게 문의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단순히 입자치료에 대한 문의뿐만 아니라 현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귀국한 환자들이 영상 연결을 통해 사후 관리까지 받을 수 있도록 점진적으로 영역을 확장할 것이다"고 전했다.
출 처 - 아시아뉴스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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