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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최첨단 암치료법>

김영선 민트병원 원장, “임신계획 있어도 안심가능 자궁근종치료법” SCI 논문발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자 : 올캔서 댓글댓글 : 0건 조회조회 : 1,483회 작성일작성일 : 17-10-25 13:46

본문

임신계획을 세운 여성 중 자궁근종으로 고민하는 사람에게 ‘MRI하이푸’가 안전한 치료옵션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민트병원 자궁근종통합센터 김영선 원장은 지난 9월 ‘MR하이푸를 활용한 자궁근종 치료 후 자궁내막 증강 보존’을 주제로 한 논문을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급 학술지에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한국에서 자궁근종 하이푸치료의 수요가 크다. 하이푸(HIFU)는 고강도 초음파를 자궁근종에 집중시켜 발생하는 고열로 병변을 치료하는 최신 의료기술이다. 자궁적출 없이 칼을 대지 않고 편안히 엎드려 치료할 수 있다니 당연히 선호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

 

이는 비침습적 시술이어서 정확한 시술 목표점 겨냥을 위해 초음파 또는 MRI(자기공명영상)를 이용한다. 이에 따라 각각 초음파하이푸와 MR하이푸로 나뉜다. 단 근종이 뚜렷하게 보이지 않는 경우 정확한 겨냥이 어려울 수 있을 뿐 아니라 아무리 정확히 겨눠도 에너지가 지나치게 강해 주변으로 고열이 파급될 우려가 있었다. 이 때문에 자궁근종하이푸 시술 후 임신에 악영향을 주지는 않을지, 괜히 다른 정상조직까지 태우진 않을지 걱정하는 여성도 많았다.

 

김영선 원장은 이같은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연구에 나섰다. 그는 MR하이푸 치료를 받은 10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시술 전후 자궁내막 손상 정도를 분석했다. 이들은 총 117개의 점막하 자궁근종(자궁내막과 닿아 있어 자궁내막 손상의 위험이 높은 근종)을 갖고 있어 치료에 신중해야 했다. 특히 자궁내막은 수정란의 착상과 임신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만큼 최대한 손상입어서는 안 된다.

 

시술 직후 MRI로 평가한 결과 자궁내막 손상이 없는 경우가 56.4% 점과 같은 손상이 발견된 경우 24.8% 점보다 크지만 1cm 미만인 미세손상 13.7% 1cm이상 손상이 4.3%로 조사돼 95.7%에서 정상 또는 미세 손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손상된 경우만을 추적검사한 결과 81.1%가 금세 회복되는 양상을 보였다.

 

영상의학과전문의인 김영선 원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MR하이푸 치료의 정확성과 출력범위의 안전성을 증명했으며, 이는 초음파하이푸 치료에는 적용하기 어려웠다”며 “이는 2010년에 발표된 이스라엘 라비노비치(Rabinovici) 박사의 연구와 함께 추후 임신을 계획 중인 자궁근종 환자에서 MR하이푸가 안전한 치료옵션이 될 수 있다는 증거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는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2015년 발표한 ‘향후 임신을 계획 중인 자궁근종 환자에서 MR하이푸를 고려할 수 있다’는 정책변화와 맥을 같이한다”고 덧붙였다.

 

김영선 원장의 논문은 SCI학술지 유럽 영상의학(European Radiology) 9월호에 게재됐다

 

 

출  처 - http://www.k-health.com/news/articleView.html?idxno=3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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