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세포치료의 현재와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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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자 : 올캔서 댓글댓글 : 0건 조회조회 : 1,672회 작성일작성일 : 17-02-14 14:06본문
우리 몸에는 하루에도 수백, 수천 개의 암세포가 생기지만 암세포를 찾아서 인지하고 파괴하는 우리 몸 속 면역세포 때문에 암에 걸리지 않는다. 그러나 다양한 방법을 통해 암세포가 면역체계를 회피하거나 면역활성도가 감소하면 암세포가 증식하게 되어 암에 걸리게 된다. 약 10억개 정도의 암세포가 모여 그 크기가 0.8mm 정도 커져야 암이 발견되므로 면역기능이 잘 유지되어 생성된 암세포를 모두 파괴한다면 암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 결국 면역기능을 얼마나 잘 유지하는가에 따라 암 발생 확률을 크게 감소시킬 수 있다.
이미 암에 걸린 암환자의 경우에도 암세포의 증식이나 전이, 그에 따른 생명유지기간 혹은 치료효과나 완치 가능성 등도 결국 면역력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암치료에 있어서 대부분의 병원이나 환자들은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등의 3대 치료법으로 치료하거나 치료받고 있으며, 이런 치료법들은 부작용이나 후유증, 높은 재발률 등으로 인하여 환자분들이 많은 고통을 받고 있다. 또한 더 이상 치료 가능성이 없는 암환자와 가족들은 상당한 기간 동안 육체적, 정신적, 경제적 고통과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면역치료는 몸 속의 면역세포들을 이용하는 방법이므로 부작용이 거의 없으며 치료효과가 있을 경우 완치까지 기대할 수 있고 '면역기억현상'을 통해 재발도 막을 수 있는 치료법이다. 또한 더 이상 치료방법이 없는 환자의 경우에도 선택할 수 있는 치료법이기도 하다.
최근 시애틀 프레드 허친슨 암연구센터의 연구에 의하면 면역세포를 추출하여 유전적으로 재설정한 뒤 환자에게 다시 주입하는 치료법을 통해 더 이상 치료법이 없는 백혈병 환자의 90%가 완치된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 물론 7명의 환자는 사이토카인 분비증후군이 심해져 집중치료를 받아야 하고, 2명은 사망하는 부작용 등이 있었지만 기존 치료법에 비해서는 90%가 완치되는 획기적인 결과를 보여주었다.
주로 이용되는 면역세포로는 암세포를 인지하여 면역세포를 활성화시키는 수지상세포, 암세포를 직접 공격하는 NK세포, 면역기억현상을 통해 지속적인 치료가 가능하며 빠르고 효과적으로 암세포를 제거할 수 있는 T세포 등이 있다. 현재는 수지상세포를 추출하여 암세포의 표면항원을 기억시켜 T세포를 활성화시키는 방법이 가장 보편적이며 가장 부작용이 없는 방법으로 적합도가 높아 광범위하게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에 추가로 NK세포를 활성화시키는 방법을 복합적으로 이용하는 방법도 시행되고 있다.
아직 면역치료는 전도유망하지만 걸음마 단계로 볼 수 있다. 또한 암세포가 자신의 종양항원을 숨긴다든지 T세포를 무력화시키거나 면역세포 스스로 파괴되도록 하는 다양한 방법의 면역회피반응을 통해 면역치료의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수 있고, 이 부분에 대한 연구뿐만 아니라 향후 면역치료에 대한 연구는 꾸준히 이루어질 것이며 면역회피반응을 막고 면역 활성도를 높혀 면역치료의 효과를 크게 증가시킬 것이다.
향후 면역치료는 과학적인 검사를 통해 암세포의 종류나 특징 등을 정확하게 분석할 뿐만 아니라 환자 개개인의 면역세포의 분포 및 갯수, 활성도 등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환자에게 개인화된 면역활성 치료법, 면역증진 요법, 면역기억현상 등을 통해 세포단위에서 전신적 치료를 통해 암의 완치를 할 수 있는 방법으로 개발될 것이며 3대 암치료법을 뛰어 넘는 암치료의 뚜렷한 한 분야로 발전되어 갈 것이다.
올캔서 입자치료 자문의 로 성 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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