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양 주위 협소 부위만 선택적 작용 수십년간 많은 연구로 효과 입증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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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자 : 올캔서 댓글댓글 : 0건 조회조회 : 1,019회 작성일작성일 : 17-02-17 16:37본문
“종양 주위 협소 부위만 선택적 작용 수십년간 많은 연구로 효과 입증돼”
빛을 이용한 뇌종양 정밀수술 하는 서울성모병원 홍용길 교수
“광역학 수술과 치료는 말 그대로 빛을 이용해 특정 질환, 주로 악성종양을 수술하거나 치료하는 것을 말합니다. 역사는 비교적 오래돼 약 100여 년 전에 이미 특정 염색약(dye)이 빛(light)과 반응해 세포사멸(cell death)을 일으킨다는 사실이 발견됐고, 의사들은 이를 피부암 치료에 이용했습니다. 이후 1990년대부터 다시 활발한 연구가 진행돼 방광암, 식도암, 폐암, 두경부암, 피부암, 뇌종양 등 다양한 종양을 상대로 임상연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빛을 이용해 뇌종양 정밀수술을 시행하고 있는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홍용길 교수는 이미 1980년대에 해외에서 처음으로 뇌종양에 광역학 치료를 적용했고, 이후 많은 연구가 시행돼 대부분 좋은 결과를 보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현재 뇌종양 분야에서는 주로 악성뇌교종에 광역학 수술과 치료를 적용한다.
광역학 원리에 대해 홍 교수는 “따로 존재하면 아무런 독성을 나타내지 않는 광감각제(photosensitizer), 특정 파장의 빛(light) 그리고 산소(O2)가 특정한 환경에서 만날 경우 빛에 의한 독성이 발생해 종양세포를 파괴하는 것이 광역학의 원리”라며 “광역학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우선 빛을 받으면 활성화되는 민감한 물질인 광감각제를 사람 몸에 주입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광감각제는 정상적인 세포보다 암세포에 더 많이 축적되고, 특정 파장의 빛을 암세포에 쪼여주면 암세포 내에 축적된 광감각제가 활성화(activation)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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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07218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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