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은 최명규·박재명 소화기내과 교수팀이 췌장암 치료에 있어 일반세포를 손상하지 않고, 암세포만 죽이는 새로운 광감각제 'PS-pNP'(photosensitizer-encapsulated polymeric nanoparticle)를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광감각제는 빛을 쬐 암세포를 파괴하는 방식을 뜻하며 심혈관·피부·눈과 관련 질환에도 사용된다.

연구진에 따르면 PS-pNP를 활용할 경우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죽일 수 있어 표적 치료 효과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최명규 교수는 "PS-pNP가 췌장암 치료 효과가 높고, 부작용이 적은 새로운 광감각제라는 사실이 증명된 만큼 앞으로 임상에서 활용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암연구협회 공식학회지 '분자암치료'(Molecular Cancer Therapeutics) 최근호에 게재됐다.

출  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