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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종별 증상 및 치료법

Home>암정보센터> 암종별 증상 및 치료법

신장암 - 치료

작성자 : 올캔서|발행일 : 2016-06-09|조회 : 1,310|댓글 : 0

1. 신장암의 치료 방법 

 

신세포암의 치료는 암의 진행정도 (병기)와 환자의 연령, 전신 상태, 동반된 다른 질환의 유무 등에 따라 결정하게 됩니다. 신세포암은 일반적으로 방사선치료나 항암화학요법에 잘 반응하지 않으므로 현재로는 수술로 암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최선입니다. 철저한 수술적 치료가 완치를 위해 필수적이며, 다른 장기로 전이가 없는 국한된 신세포암의 경우는 개복 또는 복강경을 이용한 근치적 신적출술이나 부분신절제술이 주로 시행됩니다. 다른 장기에 전이가 있거나 재발성 신세포암의 경우에는 종양감축 신절제술, 전이병소 절제술 등의 수술적 치료와 함께, 표적 치료나 면역요법 등을 시행하게 됩니다. 다발성 전이로 수술요법이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는 경우에는 대증적 치료나 표적치료만 시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1) 수술

 

(1) 근치적 신적출술

 

신세포암의 수술요법으로 가장 기본이 되는 치료는 근치적 신적출술입니다. 신장 이외의 기관에 전이가 없는 국한된 신세포암의 경우 표준 치료방법입니다. 근치적 신적출술에서 제거되는 부위는 신세포암을 포함하고 있는 신장과 신장을 둘러싸고 있는 지방층 및 근막, 그리고 신우 및 요관 일부까지를 포함합니다. 

 

과거에는 부신까지 함께 적출하였으나 최근에는 통상적으로는 시행하지 않으며 부신에 가깝거나 수술 전 영상진단 검사에서 부신의 침범이 의심될 때에만 함께 적출을 시행합니다. 림프절 절제술은 필요시 시행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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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부분 신절제술 

신장을 모두 적출하는 근치적 신적출술과 달리 암병변을 포함한 신장의 일부만을 제거하고 나머지 부분은 보존하는 수술요법으로 신원보존술이라고도 합니다. 과거에는 주로 양측성 신세포암이나, 신장이 하나 밖에 없는 경우, 신적출을 하는 경우 신기능이 급격히 나빠져 신부전으로 진행할 수 있는 환자들에서만 선택적으로 시행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반대쪽 신장이 정상이라고 해도 신종양이 4cm 이하인 경우에는, 근치적 신적출술을 대치하는 표준적 치료로 간주되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크기가 4-7cm 크기의 신세포암에 대해서도 시도되고 있습니다. 

특히, 크기가 작은 신세포암에 대한 부분신절제술은 종양학적 관점에서의 치료 결과가 근치적 신적출술과 비슷하며, 최근에 나온 대규모 연구 결과들에서 근치적 신적출술 후 신장 기능 저하의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 최근에는 신장의 기능을 보존할 수 있는 부분신절제술이 크기가 작은 신세포암의 표준적 치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 신절제술은 개복술, 복강경 수술, 로봇 수술 등으로 시행할 수 있습니다. 

(3) 신세포암에서의 림프절 절제 

신세포암은 혈행성이나 림프성으로 전이를 하기 때문에 림프절 절제는 그 동안 수술적 치료의 결과를 증진시키는 방법으로 제안되어져 왔습니다. 하지만 림프절 절제의 치료적 가치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란이 많습니다.

(4) 전이 신세포암에서의 신적출술 

전이된 신세포암은 완치가 어렵기 때문에 전이 신세포암 환자에서 수술요법의 역할에 대해서는 많은 논란이 있어 왔습니다. 전이가 있는 환자에서는 신적출술만으로는 완치가 불가능하며, 더구나 대부분의 경우, 신장의 종양 자체보다는 전이에 의해 사망을 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술적 치료를 하는 이유는, 신적출술과 면역 요법을 같이 시행한 경우가 면역 요법만 시행한 환자에 비해 생존기간이 연장되었다는 두 종류의 무작위 연구결과를 근거로, 전이 신세포암의 경우도 선택적인, 신적출술이 치료의 중요한 한 부분으로 생각되어 왔습니다. 또한 신종양으로 인해 심한 통증이 있거나, 심한 혈뇨 등이 지속되어 빈혈이 있는 경우에도, 신적출술 후 종양 관련 합병증이나 통증이 경감되어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습니다. 또한 폐나 뼈 등의 다른 부위에 수술적 제거가 가능한 전이가 있는 경우에는, 신적출술과 전이병변의 수술적 제거를 통해 생존기간의 연장을 기대해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경우, 수술로 인한 합병증 및 후유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수술적 치료를 하는 동안에는 전신 치료의 시작이 지연될 수 있으며, 차후에 치료를 더 진행할 수 없을 만큼 회복기간 동안 전이가 진행되거나 전신 상태가 회복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수술이 도움이 될 적절한 환자를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특히 최근에는 이전의 면역치료에 비해 표적치료제가 신장 자체의 병변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전이 신세포암에서 신적출술의 시기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연구가 매우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5) 수술 접근 방법에 따른 분류

근치적 신적출술 또는 부분신절제술은 시행하는 수술 접근 방법에 따라 개복술, 복강경 수술, 로봇 수술 등이 있습니다. 개복술은 가장 고전적인 방법의 수술로 피부를 일부 절개한 후 신장을 수술하는 방법입니다. 

최근에는 피부 절개를 최소화하는 복강경 또는 로봇을 이용한 신적출술 및 부분 신절제술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수술의 결과는 개복술과 비슷하면서 수술 후 통증의 경감이나 빠른 회복 및 입원 기간 단축이 가능합니다. 특히 신세포암에 대한 복강경 근치적 신적출술은 복강경 수술의 경험이 증가하고, 종양학적 효율성이 입증되면서, 많은 의료기관에서 근치적 신적출술의 표준치료법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2) 저침습적 수술요법

고주파 열치료술, 냉동수술 등 저침습적 방법을 이용해 신세포암을 괴사시키는 수술요법으로, 보편적으로 적용되는 치료라고 할 수는 없으나 고령이나 내과적 질환 등으로 수술요법이 불가능한 환자들 또는 수술요법을 원치 않는 환자들에게 제한적으로 시술될 수 있습니다. 

냉동요법은 조직을 영하 40℃까지 냉동시켜 신세포암 조직을 파괴시키는 치료이며, 고주파 열치료술은 반대로 고주파를 이용하여 발생하는 열로 신세포암 조직을 응고 괴사시키는 방법입니다. 

두 치료 모두 개복술하, 복강경하, 또는 경피적으로 시행할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 장기적인 치료 결과가 없어 수술요법을 대체 할 수는 없지만, 고령이거나 심한 내과적 질환 등으로 수술적 치료가 힘든 상황, 신장조직을 최대한 보존해야하는 경우 등에서 신세포암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복강경하 냉동 요법은 최근 고무적인 결과가 발표되어, 여러 연구들이 매우 활발하게 진행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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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적극적인 추적관찰

작은 신종물(3cm이하)을 가진 환자 중에서, 고령이나 심각한 여러 내과적 질환을 동반하고 있어 적극적인 치료가 어려운 환자, 수술적 치료를 거부하는 환자 또는 여명이 길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환자 등, 선택적인 환자에서 주기적인 추적관찰만 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4) 면역 요법 

전이성 신세포암의 경과는 다른 종양에 비해 매우 비교적 다양한 편입니다. 병의 진행이 매우 빠른 환자들도 있으나, 일부의 환자들은 장기간 진행하지 않은 상태를 유지하는가 하면, 소수에서는 전이 병변이 자연 소실되기도 합니다. 이는 신세포암 환자에서 체내 면역 기전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고 병의 진행에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며, 이러한 사실로부터 면역 치료에 대한 많은 연구들이 진행되어 왔습니다. 싸이토카인 (cytokine)을 기본으로 하는 면역 치료는 진행성 신세포암의 치료에 있어서 다양하게 적용되어 왔었고, 이러한 치료에 반응하지 않거나 기존 면역 치료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한 보다 특이적인 면역 치료에 대한 연구들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1) 싸이토카인 치료

싸이토카인 (Cytokine)의 효과는 CD4+ 및 CD8+ T 세포나 자연살상세포 (NK cell)를 비특이적으로 활성화 시키는데 있습니다. 최근 보고에 따르면 인터류킨 2 (interleukin-2; IL-2)는 T 세포의 항상성과 기능을 조절하는 기능이 있으며, 인터페론 (interferon-a; IFN-a)의 경우 다양한 면역 조절자들에 영향을 미치고 혈관 형성을 억제하는 효과를 보인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싸이토카인의 기전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명확하지 않은 부분이 많습니다. 싸이토카인은 표적치료제가 나오기 전에는 진행성 신세포암에 있어 거의 유일한 치료제로 인정되어 왔으며, 주로 재조합 단백인 인터류킨과 인터페론이 치료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투여 방법, 용량, 투여 스케줄에 따른 다양한 연구들이 진행되어 왔으나, 싸이토카인 치료는 일반적으로 반응 기간이 짧고, 반응률이 낮으며, 부작용 또한 만만치 않은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싸이토카인의 효과를 증대시키기 위해 싸이토카인과 여러 가지 항암제를 병합하는 방법이 연구되어 왔으며, 빈블라스틴(vinblastine)이나 5-FU를 병합 항암제로, 인터페론 (INF-a)이나 인터류킨(IL-2)과 같이 사용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렇게 여러 가지를 면역 요법에 병합하는 경우 항암 치료나 면역 치료 단독보다는 대체로 좋은 반응률을 보여 주고 있지만 생존률을 향상 시키는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습니다. 

(2) 특이 면역치료

B 세포나 T 세포에 의해 인식되는 종양 관련 항원의 발견으로 특이 면역치료가 시도되고 있으나, 아직 신세포암에 대한 특이 면역치료는 흑색종의 치료와 같이 활성화되어 있지는 않지만, 신세포암에 대해 T 세포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항원이나 항체에 대한 임상적인 연구들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종양으로부터 추출된 펩타이드 (peptide)나 종양 관련 항원에서 추출된 펩타이드를 사용해본 결과 종양의 안정화나 감소가 관찰되었으나 아직까지는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를 보여 주었습니다. 더 많은 연구들이 현재 계속 진행중입니다.

(3) 표적 치료

표적 치료란 생체내에서 암의 성장과 진행에 관여하는 여러 생물학적 과정중에서 신생혈관형성, 세포 증식 등의 중요한 특정 부분을 특이적으로 억제함으로써 암의 성장을 억제하는 치료 방법입니다. 기존의 항암제는 암세포를 비롯한, 빠르게 증식하는 세포의 세포 분열, 복제, 합성, 대사를 비특이적으로 억제함으로써 암세포를 억제하는 방식이었습니다. 그러나 신세포암은 이러한 기존의 항암 치료에 거의 반응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에 비해 표적 치료제는 신세포암을 성장시키는 여러 가지 물질들을 효과적으로 억제하여 신세포암의 성장 및 진행을 억제하게 됩니다. 

특히 혈관내피세포 성장인자(VEGF)나 그 수용체(VEGFR)을 표적으로 하는 혈관생성억제치료(Antiangiogenesis)는 신세포암에 대한 대표적인 표적 치료방법입니다. 이들 표적 치료제는 경구 또는 정맥주사로 투여하여 신세포암의 진행 및 성장을 억제함으로써, 신세포암 병변의 소멸 및 수명의 연장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현재 여러 가지 표적 치료 약제가 전세계적으로 신세포암 치료에 사용되고 있거나 임상 시험 중에 있으며, 이미 미국 및 유럽에서는 소라페닙(넥사바), 수니티닙(수텐), 파조파닙(보트리언트) 등의 타이로신 키나제 저해제와 혈관내피세포 성장인자에 대한 단클론 항체인 베바시주맙(아바스틴)과 인터페론의 병합요법, mTOR 신호체계 저해제인 템시로리무스(토리셀), 에베로리무스(아피니토) 등이 일차 또는 이차치료제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수텐과 넥사바, 보트리언트가 전이성 투명세포형 신세포암에, 토리셀이 불량한 예후인자를 가진 투명 세포형 및 비투명세포형 신세포암에 의료보험인정을 받아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아피니토는 수텐 또는 넥사바 치료에 실패한 환자에서 이차 치료제로 보험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아바스틴(인터페론 병합요법), 악시티닙 등의 다양한 종류의 표적 치료제들이 신세포암 치료제로 식약청의 인정을 받았거나 또는 임상 시험 중에 있습니다. 

표적 치료는 특이적이며, 독성이 적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의 면역 치료와는 다른 여러 가지 장점들을 가지고 있고, 특히 이들 표적 치료제들을 이용한 여러 제 3상 임상시험에서 위약이나 인터페론에 비해 암 무진행기간 및 생존기간을 연장하는 등, 매우 인상적인 효과를 발표하였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최근 몇 년간 이러한 표적치료제는 기존의 면역치료에 한계점을 보였던 전이성 신세포암의 치료에 커다란 변화를 초래하였으며, 현재는 전이성 신세포암의 일차 치료제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표적 치료제가 세포 살상 효과보다는, 부분 관해와 암의 안정을 유발하는 세포정지 효과 (Cytostatic effect)를 주로 보이며, 특히 그 반응에 대한 저항이 6-12개월 내에 발생한다는 점에서 이 또한 완벽한 치료일 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아직 풀어야 할 숙제는 많으며, 특히 저항 발생의 기전에 대한 연구나. 새로운 표적 치료제의 개발, 치료 반응 예측인자를 도출하려는 노력 등과 함께 이러한 표적 치료제들의 순차적 사용(sequential therapy), 수술 전 또는 수술후 보조적 사용, 다른 종류의 치료제(면역치료나 항암치료 등)와 병합으로 치료 반응률을 높이려는 시도 등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4) 항암화학 요법

신세포암은 항암제에 반응하지 않는 대표적인 암들 중 하나입니다. 여러 가지 항암제들이 치료제로 시도되었지만 그 반응률은 약 5% 정도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는 신세포암 세포는 항암제를 세포 밖으로 운반해 내는 당단백질을 세포막에 많이 가지고 있으며, 여러 가지 항암제에 내성을 가지게 하는 유전자를 가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최근에는 젬시타빈이나 카페시타빈 등의 새로운 항암제등도 치료에 시도되고 있습니다. 

(5) 방사선 요법

신세포암은 방사선 치료에 대해서도 대체로 높은 내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신장 내에 있는 원발성 병소에 대한 방사선 치료는 결과가 좋지 않습니다. 그러나 전이성 신세포암에서 방사선 치료는 뇌전이 또는 골전이로 인한 증상의 완화에 주요한 치료법이 됩니다.

(6) 신동맥색전술

주위 장기로의 침윤이 심해 종양절제가 불가능하거나, 동반된 다른 질환이나 고령 등의 이유로 수술의 대상이 되지 않거나, 또는 수술을 기피하는 환자에서 차선의 방법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신세포암으로 인해 조절할 수 없는 통증이 있거나, 종양에서 심각한 출혈이 있거나, 부종양증후군 등이 있을 때 시행하기도 하며, 드물게 수술 전에 시행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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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의 신세포암의 진단 및 치료 방법을 정리하면,
첫 번째, 전산화단층촬영, 골 주사 등의 영상진단법과 핵의학 검사로 임상적 병기를 추정하게 됩니다. 병기란 암이 어느 정도 진행되었는지, 주위장기나 다른 장기를 어느 정도 침범하였는 지를 일컫는 말로, 환자의 치료를 결정하고, 예후를 예측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신세포암의 병기는 다른 장기와 마찬가지로 종양의 크기 및 신장주위로의 침범 정도를 나타내는 국소 병기 (T병기)와 림프절 (N병기) 및 타 장기로의 전이 유무 (M병기)에 따라 병기를 구분 (TNM병기)하고 있습니다. 병기가 높을수록 수술 후 재발 및 타 장기로의 전이 위험이 높고, 환자의 예후도 불량합니다. 수술 후 재발 및 전이의 위험도는 수술 당시의 병기가 가장 중요하며, 그 외에 세포분화도, 종양괴사의 정도, 미세혈관 침범유무 등도 관계가 있습니다.

두 번째, 임상적 병기가 결정되면 환자의 전신상태 및 연령, 동반된 다른 질환의 유무, 환자 및 보호자들의 선택, 선택 가능한 치료방법 등을 고려하여 치료를 결정하게 됩니다. 현재로는 수술로써 암을 모두 제거하는 것이 최선이며, 이미 다른 장기에 전이가 있는 경우에는 표적치료, 면역치료, 전이병소 절제술, 종양감축 신절제술, 임상시험적 치료 등을 시행하게 됩니다. 특히 신세포암은 일반적으로 항암제나 방사선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으므로 수술적 치료가 완치를 위해 필수적입니다. 수술적 치료로는 다른 장기로의 전이가 없는 국한된 신세포암의 경우는 근치적 신적출술이 기본적인 치료입니다. 크기가 작은 경우 신세포암(주로 4cm이하)에 대해서는 부분 신절제술이 근치적 신적출술과 치료 효과가 동일하고, 신장 조직을 보존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표준 치료로 자리잡아 가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복강경을 이용한 수술이 광범위하게 시행되고 있으며, 냉동치료 또는 고주파 열치료 등의 저침습 치료도 제한된 환자에서 선택적으로 적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복강경을 이용한 수술은 기존의 개복 수술법에 비해, 피부절개가 작고, 수술 후 통증이 적으며, 환자 회복도 빨라 입원기간이 단축되는 등의 장점이 많아 최근에는 많은 병원에서 시술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발표된 장기적인 치료 결과도 기존의 개복하 수술과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전이 또는 재발된 신세포암의 경우는, 일부 선택된 환자의 경우에 신적출술이나 선택적인 전이병소 절제술 등이 생존률 향상에 도움을 주므로 제한적으로 시행됩니다. 

전이 신세포암에 일반적으로 시행되는 치료로는 수술적 치료 (신적출술, 전이병소절제술 등), 신동맥 색전술, 면역 (화학)치료, 표적치료, 골전이나 뇌전이등에 대한 방사선치료 등이 있으며, 임상시험적 치료 (수상돌기세포를 이용한 종양백신치료, 말초골수이식을 통한 이식편대숙주반응을 이용한 치료 등)등도 실험적으로 시도되고 있습니다. 

기존의 전이 신세포암에 대한 표준적인 치료였던 인터페론이나 인터루킨 등을 이용한 면역 (화학)요법은 일부에서 완치나 장기 치료효과를 보이기는 하나, 치료에 따른 부작용이 크고, 낮은 치료 반응율 (환자의 15-30%에서만 치료반응을 보임)을 보여 이를 개선하기 위한 신약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어 왔으며, 그 결과 종양의 발생 및 성장과 관련된 여러 신호전달체계내의 인자와 그 수용체들을 표적으로 하는 (혈관신생과 관련된 혈관내피성장인자 또는 그 수용체, 종양의 성장과 관련된 여러 성장인자 및 그 수용체 등을 표적으로 하는) 표적치료제가 개발되었습니다. 

이러한 표적 치료제는 전세계적으로 전이 신세포암의 일차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최근 이러한 약제들이(수텐, 넥사바, 보트리엔트, 토리셀, 아피니토 등) 시판되어 전이 신세포암치료에 이용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표적 치료제는 기존의 면역 치료에 비해 부작용이 낮고, 양호한 치료 결과를 보이고 있으나, 대부분 그 반응기간이 제한적이어서, 향후 지속적인 연구 및 치료 개선 노력이 계속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특히, 적은 수이기는 하지만 인터루킨을 기반으로 하는 면역(화학)치료를 받은 일부 환자에서 전이 병소의 완전 소실 및 완치에 준하는 장기생존 등의 장기적인 치료 효과가 관찰되어, 이러한 요소도 고려한 적절한 치료선택이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전이 신세포암의 치료에 대해서는 향후에도 계속적인 치료 방법의 개발 및 개선이 필요한 상태입니다. 

2. 신장암 치료의 부작용 

1) 수술후 부작용

근치적 신적출술을 시행한 경우에는 일반적인 수술에 따른 합병증인 출혈, 감염, 수술 후 통증과 함께 장폐색, 기흉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부분 신절제술후에는 일반적인 수술합병증외에 지연 출혈, 요 누출, 요종, 국소 재발 및 절단면 양성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냉동 요법이나 고주파 열치료의 경우에는 주위 장기 손상, 잔존 종양 등이, 신장 색전술의 경우에는 출혈, 발열 및 통증, 조영제 과민반응, 색전증 등과 함께 복막자극에 의한 구역 및 구토, 색전물질에 의한 타 장기의 허혈성 손상이 드물게 초래될 수 있습니다.

2) 면역요법시 부작용

면역화학요법 시행 시에는 감기유사증상을 등과 함께 포함한 면역억제제에 대한 과민반응이 있을 수 있으며, 오한 및 발열, 오심 및 구토, 전신 쇠약감, 식욕부진, 두통, 근육통, 체중감소 등과 빈혈, 백혈구감소증 등의 골수기능부전이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인터류킨 사용 시에는 모세혈관 누출 증후군 (Capillary leak syndrome)이라는 현상으로 수분 저류로 인한 전신부종, 저혈압, 신부전, 허혈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나 치료 후에는 대부분 정상으로 회복됩니다. 

3) 표적요법시 부작용

골수 기능의 저하로 빈혈, 백혈구 감소증, 혈소판 감소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출혈이나 감염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오심, 구토, 피로, 식욕 상실, 소화 불량, 설사가 나타날 수 있으며, 입안이 헐거나 피가 날 수 있으며, 두드러기나 발진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탈모 및 모발 변색, 피부변색 등이 발생하기도 하고, 손이나 발에 발진, 탈피, 수포가 발생할 수 있으며 통증을 유발시키기도 합니다. 혈압의 상승이나 췌장효소검사 나 신기능, 간기능, 심장 기능이상, 전해질 검사 이상을 초래하기도 하며, 출혈이나 색전증, 장천공의 보고도 있습니다. 수텐의 경우는 갑상선 기능저하가 발생할 수 있으며, 템시로리무스나 에베로리무스의 경우 혈당 조절 및 지질대사이상, 간질성 폐렴 등에 대한 보고가 있습니다. 파조파닙의 경우는 간 손상에 대한 우려가 있습니다. 



3. 신장암의 재발 및 전이 

신세포암의 수술 후 재발은 대개 1-2년 사이에 많이 발생하나, 수술 후 15년 이상 된 경우에도 재발한 보고가 있어 수술 후 재발이나 진행여부에 대한 추적검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특히 수술 후 병리조직검사에서 림프절전이나 신정맥침범이 있었던 경우는 재발의 위험성이 높으며, 국한된 신세포암으로 근치적 신적출술을 시행한 경우에도 병기에 따라서는 5∼40%에서 재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신세포암의 전이가 가장 잘 발생하는 장기는 폐로 알려져 있으며, 그 다음 뼈나 간으로의 전이가 호발합니다. 수술 후 추적검사는 종양의 병기와 환자의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대개 수술 후 2년까지는 매 3-4개월마다, 그 이후에는 6개월~1년 간격으로, 5년 이후에는 1~2년마다 추적검사를 시행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추적검사로는 신체검사, 혈액검사, 흉부단순촬영 등을 시행하며, 필요시에는 전산화 단층촬영, 골주사검사,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등을 시행합니다. 

4. 신장암의 치료 현황 

1) 치료 현황

건강검진의 활성화와 초음파검사, 전산화 단층촬영 등의 영상진단법의 보편화로 최근에는 조기에 진단되는 신세포암이 증가하고 있으나, 아직도 20-30%의 환자는 이미 다른 장기로 전이된 상태에서 발견되고, 국한된 신세포암으로 근치적 신적출술을 시행한 경우에도 병기에 따라서는 5-40%에서 재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이들 전이 또는 재발 신세포암은 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2) 예후

신세포암 환자의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예후인자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그 중에서도 병의 진행정도를 나타내는 종양의 병기가 가장 중요하며, 신적출술 후에도 부종양증후군증상이 지속되거나, 수술 전 체중감소가 심한 경우 등에는 예후가 불량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이 또는 재발 신세포암 환자에서는 환자의 활동성, 수술 후 무병기간, 신적출술 시행여부, 타 장기로의 전이정도와 전이부위 등의 임상적 소견과 함께, 혈중 칼슘농도, 혈중 젖산 탈수소효소(LDH)농도, 혈소판 수치, 빈혈 유무 등의 검사실 소견이 예후와 관련이 있습니다. 

또한 환자의 예후와 관계가 있는 병리조직학적 소견으로는 종양의 크기, 종양의 세포분화도, 육종양형종양 유무, 종양괴사의 정도, 부신침범유무, 종양혈전의 정도와 혈관침범 유무, 미세혈관 밀도 등이 있으나,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림프절 침범, 제로타 (Gerota) 근막 외부까지의 침범, 인근장기로의 침윤 유무 등의 병리학적 병기입니다. 최근에는 보다 정확한 신세포암환자의 예후예측을 위해 병리학적, 임상적, 분자생물학적 지표를 종합하여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다양한 예후인자 결합모델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병기에 따른 신세포암의 5년 생존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제 1기 : 88-100%
제 2기 : 63-88%
제 3기 : 34-59%
 ※전이가 없는 T3a-b 병기의 경우는 수술적으로 완전히 제거한 경우에는 T2병기와 예후가 유사하여 5년 생존율이 47-69%입니다.
제 4기 : 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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