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질환 줄었지만 간암은 증가… 고령화·비만·알코올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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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자 : llisepan 댓글댓글 : 0건 조회조회 : 2,184회 작성일작성일 : 17-04-13 17:34본문
20~30년 전 간암의 주원인 질환인 B형간염의 백신과 치료제가 개발되면서, 많은 전문가들이 간암은 곧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간염·간경화 같은 간질환은 지난 30년간 급격하게 줄었지만, 간암은 오히려 늘었다. 대한간암학회가 통계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간질환 사망률은 1983년 10만명당 31.5명에서 2015년 10만명당 13.4명으로 57.5% 감소했지만, 간암 사망률은 1983년 10만명당 16명에서 2015년 10만명당 22.2명으로 38.8% 증가했다〈그래프〉. 학회는 "한국은 앞으로 30년 이상 간암의 안전지대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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