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연구센터 조사

 일본의 5년 암 생존율이 62.1%로 지난 조사에 비해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년 생존율이란 암으로 진단된 환자가 5년 후에 생존해 있는 비율로, 일본인 전체가 5년 후 생존해 있는 비율과 비교한 것이다.

 일본 국립암연구센터 조사에서 2006~2008년 암으로 진단된 사람의 5년 생존율은 62.1%로, 지난 조사(2003년부터 3년간)의 58.6%에서 다소 향상됐다. 이는 치료로 개선되는 예가 많은 전립선암과 유방암 등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5년 생존율이 높은 암은 남성의 경우 전립선암 97.5%, 피부암 92.2%, 갑상선암 89.5% 등이고, 여성의 경우는 갑상선암 94.9%, 피부암 92.5%, 유방암 91.1%였다. 반대로 5년 생존율이 낮은 암은 남녀 모두 췌장암과 담낭 및 담관암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