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의 종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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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자 : nocancer 댓글댓글 : 0건 조회조회 : 1,100회 작성일작성일 : 16-06-07 19:13본문
지은이 이재혁, KBS스페셜 제작팀
펴낸곳 청림 Life
정 가 16,000원
◆책 소개
우리 모두 암환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일상적인 병이 되어버린 암울한 현실. 이런 슬픈 현실 속에서 암을 좀 더 명확하게 알고 헤쳐 나갈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라는 작은 바람으로 KBS스페셜 제작팀은 3년여 간의 다큐멘터리 여정을 시작했고, 못 다한 이야기를 이 책에 담았다.
지구상에서 절대 암에 걸리지 않는 사람들이 모여 살고 있다는 에콰도르의 라론증후군 환자들을 시작으로, 암의 열쇠를 풀기 위해 평생을 바치고 있는 암 전문가 및 권위자들의 견해를 담았다. 또한 항암바이러스로 정상세포가 아닌 암세포만 추적해 치료하는 최신 항암요법과 우리나라 최초로 항암 백신 개발에 성공한 황태호 교수 연구팀의 놀라운 연구과정까지 세세히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은 암의 현주소를 뜬구름 잡는 '카더라' 통신이 아닌 전문가들의 정확한 목소리와 증명된 데이터에 집중해 정보를 쌓을 수 있게 돕는다. 또한 당신에게 암을 다시 보고, 대비책을 새롭게 준비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해줄 것이다.
◆책 속으로
정상적인 사람들의 경우 보통 평생 동안 성장호르몬이 생성되고 신체에 영향을 준다. 결국 성장호르몬과 함께 우리의 몸은 매일 늙어가는 것이다. 하지만 라론증후군 환자들은 성인이 되기도 전에 성장이 멈춘다. 자연스럽게 노화의 시간도 멈춘다. 키가 자라지 않는 것처럼 세포도 늙는 것을 멈춘다. 그 때문일까? 에콰도르의 라론증후군 환자들 중 암에 걸린 사람은 지금껏 단 한 명도 발견되지 않았다. p.29
좋은 영양소가 함유된 음식을 먹으면 세포들도 생명력이 넘친다. 반대로 영양가는 적고 칼로리만 높은 가공식품, 패스트푸드 등을 먹으면 세포들도 활력을 잃고 오염되는 것이다. 그 중 흰 설탕은 달콤한 독약과도 같다. 적당한 당분 섭취는 에너지 생산을 위해 꼭 필요하다. 하지만 당분을 필요 이상으로 섭취하면 비만을 유발하고 활성산소가 많이 생겨 노화가 앞당겨진다. 무엇보다 각종 암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것이 문제다. 설탕은 암의 주식이기 때문이다. p.86
토양과 주위 환경이 맞지 않으면 씨앗은 싹조차 피우지 못한다. 이러한 자연의 이치는 인체에서도 유효하다. 종자가 암세포이고 토양이 우리 몸 내부라면, 암세포 역시 특정 장기에 정착하여 뿌리를 내리고 자라기 위한 기름진 토양이 필요하다. 우리 몸이 암세포에게 필요한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종자가 메말라버리듯 암세포도 성공적으로 자랄 수 없는 것이다. p.103
우리는 날마다 노화를 향해 달려간다. 몸은 하루가 다르게 암이 자라기 좋은 환경으로 바뀌고 있다. 이제 암은 누구에게나 현재진행형인 질병이 다. 그래서 아구스 박사는 우리가 매일 오늘의 날씨를 확인하듯, 우리 몸도 수시로 체크해야 한다고 말한다. p.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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