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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암정보센터>

‘갑상선암 두려움 없이 맞서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자 : zeroten 댓글댓글 : 0건 조회조회 : 1,055회 작성일작성일 : 16-09-06 13:20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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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에서 갑상선암 과잉 진단 논란이 불거지면서 치료 여부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특히 국내 갑상선암 환자 90%는 과잉 진단이라는 일부의 주장과 언론 보도로 환자들은 혼란에 빠지기도 했다.

 

그렇다면 갑상선암을 정말 내버려 두어도 문제가 없는 것인가?

 

이러한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갑상선암 환자를 치료해 온 현직 의사가 ‘갑상선암 환자들에게 올바른 건강정보’ 제공을 위한 책을 출간했다.

 

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하정훈 교수가 펴낸 ‘갑상선암 두려움 없이 맞서기(와이비스)’는 갑상산암 치료를 받고 있거나 받아야 하는 환자들에게 전하는 이야기로 구성됐다.

 

저자는 갑상선-두경부외과 세부전공으로, 서울대암병원 갑상선·구강·두경부암센터에서 갑상선암과 구강암, 후두암, 침샘암 환자에 대한 수술과 진단, 치료를 담당하고 있다. 하정훈 교수는 “너무 늦게 발견한 탓에 치료도 제대로 못해 사망하는 분들을 가끔 만난다. 그래서 검진 자체를 하지 말자는 것에는 동의하지 않는다”며 “반면 너무 작은 갑상선암을 수술하는 것은 과잉 치료일 수 있다는 생각을 오래 전부터 해 왔다. 그래서 진단과 치료 시기를 분리해야 한다”고 책을 통해 말한다.

 

실제 문제가 되는 것은 과잉진단이 아니라 과잉치료라는 것이다. 이와 관련 저자는 2015년 미국갑상선학회 새 가이드라인이 세포검사를 진행하는 기준을 5㎜에서 1㎝로 상향한 것은 바람직하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 책에서 하 교수는 의학 발전과 함께 가이드라인도 바뀔 수 있다고 설명하면서, 2016년 현재를 기준으로 가장 최신의 의학적 지식과 의견을 담았다.

 

‘갑상선암 단계별 심층 강의’ 5개 파트로 ▲갑상선암 검진 할까? 말까? ▲갑상선암이라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 ▲갑상선 반절제 수술을 받고 싶어요 ▲갑상선암 수술 후 관리 ▲암이 재발했다는데 어떻게 하나? 등의 주제로 구성됐다. 일반인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갑상선 진단부터 수술 후 관리와 재발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수록했다.

 

하정훈 교수는 “이제 막 갑상선암을 진단 받은 분들이 이 책을 읽고 치료 여부는 물론 향후 치료 과정을 더 잘 이해하고 선택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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