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는 1990년 중반부터 GMO 식품들이 수입되기 시작했다. 현재 한국은 GMO 식품 수입 세계 1위이며 아직 안정성이 명확히 검증되지 않은 GMO 의 수입이 별다른 제재 없이 그대로 수입되고 있다. GMO는 식량을 병충해로부터 막고 농약도 적게 사용하며 식량을 획기적으로 증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도입하였다. 세계 GMO 옥수수의 80%, GMO 콩의 93%를 장악하고 있는 몬산토가 세계 최대의 GMO작물 연구, 개발 회사이자 세계 최대 종자회사로서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글리포세이트” 성분의 제초제를 만들어 GMO 식품에 사용하고 있다. 

이 글리포세이트 성분은 2010년 항생제로 특허를 받았으나 체내에서 독을 제거하거나 면역시스템이 적절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행복호르몬이라는 “세로토닌”이라는 뇌의 신경전달 물질과 연관된 세균들마저 죽이며 우울증을 야기하고 골수에 축적될 경우 면역력을 떨어뜨려 질병을 야기하기도 한다. 또 2015년 3월 20일 세계보건기구(WHO)의 세계암연구소(IARC)의 11개국 17명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연구팀에서 2A 등급의 발암물질이라고 발표하였다.  

GMO 식품들의 수입이 증가되면서 우리 나라 국민들의 건강에도 변화가 온 것이 있다. 대장암 발병률 세계 1위, 유방암 증가율 세계 1위, 전립선암 사망 20년간 13배 증가, 아토피 피부염 환자 600만명, 불임증 환자 20만명, 의료비 한해 120조원, 매년 5.6% 증가 등 질병증가율 또한 세계에서 가장 높은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다. 단지 식생활의 서구화 만으로 질병증가율을 설명하기에는 높은 통계를 보여주고 있다. 대표적 GMO 제조 및 수출 업체는 “시판중인 글리포세이트 계열의 제초제는 사람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보건당국의 엄격한 기준과 규제를 충족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의 분류가 글리포세이트와 암발병 증가세의 연관성을 입증한 것도 아니다” 라며 GMO와 질병의 상관관계가 없다고 반박하고 있다. 하지만 GMO와 글리포세이트의 특징은 서서히 몸에 해로운 작용을 일으키기 때문에 심각한 질병이 일어나더라도 GMO가 원인인 것을 쉽게 파악하기 어렵다. 

터키에서는 한국산 라면에 GMO 성분이 검출되자 이를 전량 폐기했으며 대만은 GMO표시제가 엄격하며, 러시아의 경우 GMO는 수입도 재배도 할 수 없다. 중국 또한 유전자 조작 옥수수를 수입하다가 중단시켰다. 하지만 우리 나라는 GMO에 대한 규제가 너무 약하며 GMO에 대한 정보나 해로움의 인식률 또한 후진국보다도 못한 수준이다. 현재 가장 피해야 할 음식 1위는 바로 식용유다. 트기 콩기름, 카놀라유는 GMO로 만들고 있다. 아직 포도씨유나 올리브유 등에는 GMO는 아직 없다. 또 대부분의 가공식품에 들어가는 액당, 과당도 유전자 조작 옥수수로 만들어지고 있다. 과자나 콜라 같은 음료수 등 웬만한 가공식품에는 거의 다 들어간다고 보면 된다. 

GMO와 질병증가율의 급격한 증가는 통계 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어 보인다. 직접적인 관계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높은 질병증가율을 막기 위한 방법으로 GMO의 섭취를 줄이거나 없애야 할 것이다. 가습기 살균제의 희생자가 200여명이 넘었고 또 언제 제 2의 가습기 살균제가 나올지도 모른다. 어쩌면 GMO 식품이 제 2의 가습기 살균제 사건이 될지도 모른다. 이제서라도 GMO에 대한 보다 많은 연구와 국민의 건강을 위한 정확한 정보 등을 제공하고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노력들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