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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생리의학상 제1호(1901년)-에밀 아돌프 폰 베링(독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자 : 올캔서 댓글댓글 : 0건 조회조회 : 274회 작성일작성일 : 17-05-13 09:18

본문

노벨생리의학상 제1호(1901년)

혈청을 이용한 디프테리아 치료법의 발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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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 아돌프 폰 베링(Emil Adolf von Behring, 1854~1917)은 독일의 세균학자로, 1878년 베를린에 있는 육군 군의학교를 졸업한 후 군의관으로 근무하던 중, 1888년에 독일 위생연구소의 R. 코흐의 지도로 전염병을 연구하기 시작하였다. 군복무 중에 전염병의 혈청 요법에 관한 최초의 시도를 하였는바, 동물에 디프테리아 독소를 주입한 후 생성된 항체를 이용하여 항독소 혈청을 개발했다. 그런데 이 혈청이 소아 질환의 치료에 효과적이어서 연구 성과를 인정받게 되었다.

그 후 소가 결핵에 걸리지 않게 하는 백신도 개발했으며, 1890년에는 디프테리아와 파상풍 항독소도 개발하는 성과를 올렸다. 1894년에 할레대학교 위생학 교수가 되었으며, 1895년부터는 마르크부르크 대학교 위생학 교수가 되어 학생지도와 연구를 병행하게 되었다. 결국 베링은 세균학자로서 특정 세균으로부터 얻어 낸 독소에 의해 면역성을 갖게 되는 혈청을 다른 사람의 장기에 주입하여 그 세균에 대한 내성을 갖게 하는 혈청 치료법을 개발함으로써 면역 분야의 세계적인 선구자가 되었다. 베링은 1901년 디프테리아 예방법을 찾아낸 공로로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선정 되었다.

The Nobel Prize in Physiology or Medicine 1901 was awarded to Emil von Behring “for his work on serum therapy, especially its application against diphtheria, by which he has opened a new road in the domain of medical science and thereby placed in the hands of the physician a victorious weapon against illness and deaths.”

(Photo: Emil Adolf von Behring)

수상 추천사:

전하, 그리고 신사 숙녀 여러분!  알프레드 노벨 박사님이 의학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두 가지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인류에게 유용한 의학과 인류에게 이익이 되는 의학을 향한 그의 따뜻한 마음이었습니다. 우리는 이런 그의 마음과 열정을 그의 생애와 유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의 열정은 그가 직접 관여하던 활동 영역에 국한되지 않았습니다. 노벨 박사님은 의학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하였으며 의문에 대한 해답을 얻기 위해서라면 수고나 비용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런 열정은 오래전에 카롤린스카 연구소에 상당한 금액을 기부한 것으로도 알 수 있습니다.


 노벨 박사님과 같은 품성과 태도를 가진 사람들이 생명의학 연구에 많은 관심을 갖는다는 것은 결코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노벨 박사님은 의학 연구를 높이 평가하였으며, 이런 연구들이 성공적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이와 같은 그의 생각은 틀리지 않았습니다.
지난 세기의 의학은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많은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처음 50년 동안 그 기초를 완성하였고, 더 많은 발전을 이루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음 50년은 중요한 연구들과 그로 인한 빛나는 업적들로 풍성하게 채워졌습니다.  이 모든 일을 여기에서 다 언급할 수는 없지만 세균학의 창시자인 파스퇴르 박사님과, 이를 보다 발전시킨 로버트 콕 박사님, 그리고 세균학을 외과 수술에 유용하게 응용하도록 이끈 리스터 박사님에 대해서 상기해 보고자 합니다.


세균학은 의학의 여러 분야에 많은 영향을 끼친 학문입니다. 세균학은 공중보건의 향상에 큰 영향을 주었으며 이와 관련된 모든 분야에서 그 내용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외과 수술을 비롯한 관련 분야는 세균학의 발전으로 눈부시게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기초의학 분야에서도 그 가치는 높게 평가되며, 지금 개발 중인 것들도 너무 많아 일일이 언급할 수조차 없습니다.  세균이 질병을 일으킨다는 사실과 세균의 생활 조건에 대해 알게 되면서 우리는 질병 정복에 대한 희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세균이 생명체 안에서 자라고 있는 경우에도 치료의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이러한 방향으로 연구가 이루어질 수 있었던 것은 디프테리아 연구에서부터 비롯되었습니다.


오래전부터 인류는 디프테리아와 이와는 조금 다른 크루프(후두의 가장자리에 섬유소성의 가막假膜이 생기는 급성 염증. 목소리가 쉬고 호흡 곤란을 일으키는데, 가막이 쉽게 벗겨지는 점이 디프테리아와 다르다)를 인류에 대한 하늘의 응징(천벌)으로 여겨 왔습니다. 발병률이 다소 감소할 때에는 분명히 이 질병이 멈추는 것 같았지만, 얼마 지나면 어김없이 다시 급격하게 발병률이 증가하며 치명적인 증상을 가진 질병을 전염시켰습니다. 수십 년 동안 이 질병은 여러 문명국가에서 창궐하였습니다.  마치 테러와도 같은 이 질병이 남아 있는 가족에게 안겨다 주는 절망은 설명하지 않아도 모두 알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은 이제 변하고 있으며, 이 질병 치료에 대한 전망은 매우 밝습니다.
하지만 디프테리아는 여전히 위협적인 질병이며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이 질병을 완전히 퇴치하거나 혹은 완치되는 환자가 몇 명이라도 생길 수 있는 단계까지 도달할 것이라고는 아직 기대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 질병과의 싸움이 예전과는 달라졌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수많은 경우에 대한 효과적인 대책을 알게 됨으로써 이 질병에 대한 자신감과 희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1883년은 디프테리아의 역사에 전환점이 된 해입니다. 일찍이 디프테리아의 발병 원인이 세균일 것이라고 가정한 두 명의 과학자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가정에 이의를 제기한 저명한 전문가도 있었습니다. 희망적인 것은 아무것도 없었으며 이에 관한 과학적 논쟁도 없었습니다. 이 질병과 기생충이 관련되어 있다는 것에 대해서도 여전히 언급되지 않고 있었습니다.  같은 해에 뢰플러 박사님은 디프테리아와 관련하여 세균학을 포괄적으로 연구하였습니다. 이 연구는 디프테리아 치료법을 더욱 발전시킨 중요한 초석이 되었습니다. 뢰플러 박사님의 연구는 세균들의 가면을 벗기고 작용기전을 밝혔습니다. 뢰플러 박사님에 맞서서 세균은 더 이상 자신의 무기를 사용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개체 속으로 침투한 세균은 독소를 생산하고, 이 독소는 개체 안에서 유해한 환경을 조성합니다. 세균이 매우 위험한 이유는 바로 이 독소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독소는 유기체에 해를 입히지 않으면서 유기체로 하여금 세균의 성장을 막을 수 있는 물질을 만들게 하기도 합니다. 이런 조건에서는 개체가 세균에 대한 감수성을 잃어 독소에 저항할 수 있게 되는데 우리는 이를 ‘면역’이라고 부릅니다. 이러한 사실로부터 다양하고 실질적인 응용이 가능해졌습니다. 하지만 디프테리아와의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다음 단계의 연구가 필요했습니다. 실제로 이에 관한 연구에 성공했고, 디프테리아를 비롯한 여러 질병에 대한 매우 중요한 결과들을 얻었습니다.
 어떤 세균에서 얻은 독소로 그 세균에 대한 면역성을 갖게 된 개인의 혈액 또는 혈청을 다른 사람의 장기에 주입하면 이 사람 또한 그 세균에 대한 내성을 갖게 됩니다. 이와 같은 사실에서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혈청 치료법이 생겨났습니다. 지금까지는 특히 디프테리아에 대해 혈청 치료법이 시행되었으며, 그 결과는 매우 성공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치료법의 중요성은 디프테리아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며 다른 많은 질병에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혈청치료법의 적용이 가능한 연구 분야는 현재로서는 분명한 한계가 없습니다. 이 방법이 시행되어야 하는 이유는 이미 증명되었습니다. 

따라서 보다 중요한 진전을 기대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이 새로운 의학 분야의 선구자로서 에밀 폰 베링 교수님이 올해의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서 선정되었습니다.  폰 베링 교수님.   왕립 카롤린스카 연구소는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이미 명성이 알려진 박사님을 결정하였습니다. 이 유익하고 획기적인 당신의 연구업적은 이 나라에서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질 것입니다. 치명적인 질병에 대항할 수 있는 해결책을 교수님이 제시함으로써 의학 분야는 매우 중요한 큰 발전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왕립 카롤린스카 연구소 소장 K. A. H. 뫼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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