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준 KAIST 생명과학과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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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자 : 올캔서 댓글댓글 : 0건 조회조회 : 242회 작성일작성일 : 18-03-16 17:51본문
김은준 KAIST 생명과학과 석좌교수
- 뇌과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
- 자폐증의 새로운 치료법 발견 등 뇌 과학 분야 개척
김은준 교수는 1964년생으로 1986년 부산대학교 약학과를 졸업한 후, 1988년에 KAIST(한국과학기술원)에서 생물과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1991년 미국으로 건너가 미시간 주립대학교에서 약리학 및 독물학을 전공하여 1994년에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리고 1995년부터 1997까지 하버드의대, 신경생물학 및 하워드휴즈의학연구소에서 박사후 과정(postdoc)을 밟게 되었으며, 박사후 과정 중에 김 교수는 신경세포를 연결하는 시냅스가 만들어지는 원리에 관한 논문을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에 발표하여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인간의 뇌에는 100조개가 넘는 시냅스가 있고, 시냅스마다 유전자 1000여개가 고유한 단백질을 분비해 그 기능을 조절한다. 그런데 이 유전자 1000개 중 하나라도 잘못되면 시냅스 기능에 문제가 생겨 신경회로가 망가지고 결국 뇌 질환이 발생하게 되는 데, 실제로 자폐증과 치매⦁우울증 등 뇌 질환자들의 뇌는 시냅스가 약화되어 있는 게 특징이다.
김 교수는 인간 뇌 속의 신경세포를 연결하는 ‘시냅스’가 만들어지고 작동하는 원리를 하버드의대에서 박사후 과정을 진행 중이던 1995년 세계 최초로 규명하였다. 그 당시로서는 시냅스가 무엇으로 구성되어 있는지 자체가 베일에 싸여 있던 시기였기 때문에 획기적인 연구 성과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이후 시냅스 단백질 20여 가지를 추가로 규명해 내어 2004년에 젊은과학자상을 수상했고, 2005년에는 생명약학회의 우수논문상을 수상했으며, 이어서 2011년 40대 나이에 KAIST 석좌교수가 되었다.
김 교수는 2011년에는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가 뇌의 신경시냅스인 'GIT1 단백질'이 부족해 발생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후 연구를 심도있게 진행해 나가다가 2015년 특정 신경전달 수용체가 과도하게 증가되어 있을 경우 자폐증, 조현병과 같은 정신질환에서 발견되는 사회성 결여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놀라운 사실을 밝혀냈다. 이러한 김 교수의 시냅스 단백질과 뇌질환과의 관련성 연구는 뇌과학분야의 획기적인 성장은 물론이고 ADHD 치료제 개발과 다양한 정신질환의 발병 원인과 치료방법을 효과적으로 찾아 낼 수 있게 하는 탁월한 업적이라 할 수 있다.
다음은 김 교수의 그 동안의 활동 내용(경력)과 국내외의 공신력 있는 기관들로부터의 수상 내용 및 주요 업적들을 명기하였다.
■주요 경력
▲2012년~ IBS 시냅스 뇌질환 연구단장 ▲2006년 Journal of Biochemistry (생화학 저널)의 편집자 ▲2003년 교과부⦁연구재단 지정 창의연구단장 (시냅스 생성 연구단) ▲1988년 생명공학연구소 유전자은행 (연구원) 수상 경력 ▲2018년 아산의학상 (11회, 아산 사회복지재단) ▲2013년 포스코청암상 (포스코청암재단) ▲2013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미래창조과학부) ▲2012년 KAIST 대표 우수성과 10선 (KAIST) ▲2012년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생명과학상 ▲2012년 인촌상 (인촌기념회) ▲2011년 KAIST 학술대상 ▲2005년 BPS Award (생명약학 우수논 문상) ▲2004년 젊은과학자상 (한국과학기술한림원) ▲2004년 KAIST 학술상 ▲2003년 IBM SUR Award (through the Dept. of BioSystems), IBM, USA ▲2002년 올해의 KAIST인상 (KAIST) ▲2002년 British Chevening Scholarship Award(British Council, United Kingdom) ▲2001년 과학기술포장, 대한민국 특허기술상 대상 ▲2001년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과학기술부장관) ▲2000년 Citation Classic Award(mostly cited SCI journal paper), ISI, USA ▲2000년 The First Elmer Gaden Award (American Chemical Society) ▲1998년 한국생물공학회 신인학술상 ▲1997년 KAIST 학술상 (KAIST) ▲1996년 한중청년학술상 (중국교육부-한중문화교류재단)
■주요 업적
- ⧪ 2015년 특정 신경전달 수용체가 과도하게 증가되어 있는 경우 자폐증, 조현병 과 같은 정신질환에서 발견되는 사회성결여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발견.
- ⧪ 2011년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가 뇌의 신경시냅스 단백질이 부족해 발생한다는 사실을 규명.
- ⧪ 1995년 인간 뇌 속의 신경세포를 연결하는 ‘시냅스’가 만들어지고 작동하는 원리를 세계 최초로 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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