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시티 주소연 전무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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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자 : 올캔서 댓글댓글 : 0건 조회조회 : 431회 작성일작성일 : 18-05-04 14:59본문
인터뷰-㈜메디시티 주소연 전무이사
21세기 뉴라운드 시대 진출
과학기술과 공학의 경계 넘어...첨단기술 시스템의 융합 이루어내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위대한 예술가이자 위대한 과학자였으며, 위대한 공학자였다. 미켈란젤로 역시 위대한 예술가이자 엔지니어였다. 이들은 모든 분야의 지식에 정통한 지적 거인들이었다. 이렇듯 과학기술과 공학, 인문학의 진정한 소통과 경계 넘나들기가 활성화될 때, 그리고 그 사이의 소통, 신뢰, 협력이 있어야만 과학기술 거버넌스가 작동할 수 있다. 이에 오랜 기간 동안 과학적 지식을 일반인들이 쉽게 접하고 이해하도록 공학적 수단을 개발하고 연구해온 ㈜메디시티의 주소연 전무이사를 만나 21세기 한국 과학기술 발전과 융복합 기술이 인류에 미치는 영향과 향후 전망을 들어본다.
주소연 전무이사, 과학자와 공학자들 간의 융합적 소통에 기여
영종도 ‘메디시티 복합리조트 개발 민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주)메디시티의 중입자가속기 도입설치를 통한 암치료전문센터 건립은 21세기 성장엔진인 IT, BT, NT, ET 등 첨단기술간 시스템 융합을 이루어 내는 고도화된 기술의 집약체다.
특히 중입자가속기 도입에 시스템 기본설계기술과 프로젝트 수행능력이 전무한 입장이다. 때문에 각종 암 진단에 필요한 사전검진 시스템과 중입자가속 치료시스템으로 암치료기 배치와 개발·운영·유지보수에 따른 시스템운영·의료진과 환자동선을 구분하여 치밀한 사전개념설계와 기술자문을 통한 현장점검후 건설을 추진해야 한다.
이러한 거대과학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 ㈜메디시티는 다년간 우주과학에 대한 장기간 협업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은 주소연 전무를 파트너로 영입했다. 복잡한 장비를 신뢰할 만하고 경제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조직을 관리하고 공정을 결정하는 전문가를 필요로 하기 때문. 주 전무는 과학과 공학전공자가 아닌 인문학전공자지만 오랜 기간 과학자와 공학자들 간의 의사소통을 담당하며, 사업기획 및 프로젝트 관리자로 일해 왔기 때문에 이 분야에서 탁월함을 인정받았다.
특히 이러한 프로젝트 과정에서는 필수적으로 여러 사람들과 함께 일하게 되므로 효과적인 의사전달 능력이 절실히 요청된다.
주 전무는 “서로가 가진 기술정보를 공유하고, 관련된 논거들을 서로에게 전하며, 중요한 결정 사항들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어야 하므로 효과적인 의사소통과 지도능력을 발휘해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공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현상들을 이해하고 적용하기 위해 화학, 물리학, 생물학, 수학 등의 학문을 조합함으로써 묘사되어 질 수 있으므로 다양한 융통성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주 전무는 “대학 졸업 후 공과대학에서 각 학과의 실험실습장비의 구매와 관리, 학생의 취업알선을 해왔던 직장경험이 전공이 아닌 분야에서 공학에 대한 장벽을 제거한 것 같다”며 “결혼과 육아이후 이탈리아 음악아카데미 에이전트로 5년간 일하게 되면서 다국어를 사용하는 교수와 학생들과의 소통이 익숙하게 되었고, 러시아, 중국, 미국, 프랑스 등으로부터 국내로 도입한 과학 콘텐츠의 이벤트 전시 기획을 맡게 되어 과학적 지식을 일반인들이 쉽게 접하고 이해하도록 공학적 수단을 개발하고 연구하는데 집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세계 굴지의 영화제작사인 루카스필름, 루카스 전시회사의 단독라이센스계약을 통해 프랑스 국립과학관, 싱가폴 국립과학관, 일본 국립과학관에 순회전시중인 스타워즈 Science & Art 국내순회전시를 기획한 경험은 국제업무에 확실한 캐리어를 쌓은 든든한 경력을 구축하게 되었다.
우주과학분야에 대한 장기간 협업 통해 ‘중입자가속기’에 관심
특히 그는 과학 콘텐츠 연구와 개발로 쌓은 많은 인맥들로 인해 ‘2008 대한민국 우주에 서다’ 라는 우주인 배출사업의 과학전시 분야를 다년간 맡았다. 특히 국제우주정거장을 방문한 해외 우주인개발사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해 '한국 최초 우주인'이자 한국 우주과학의 상징이었던 이소연박사의 선발과정부터 2008 스페이스코리아 우주생방송, 우주과학실험 등 전과정에 협력하여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도록 총력을 기울였다. 또 이 기간을 통해 우주인 사업 관련 정부부처와 연구소, 민간업체들과 교류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미개척분야인 우주개발분야의 정보전달, 우주선진국인 러시아와 중국의 우주개발부처와의 국제협력 등에 이바지하였다.
아울러 우주개발과 연계된 항공우주분야, 천문우주분야의 연구원들과 교류하며 제주항공우주박물관 건립 기본계획 및 운영계획 등에도 직접 참여했다. 뿐만 아니라 국립고흥청소년 우주체험센터의 전시체험 및 체험장비 감리용역 등의 콘텐츠개발과 전시체험분야의 전반적인 컨설팅업무를 통해 건축설계 및 디자인, 건설사등과의 장기간 협업도 했다. 주 전무이사는 이 기간에 중입자가속기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됐다고 말한다.
그는 “첨단 과학인 우주개발사업에 대한 장기간 협업을 통해 얻은 지식으로 우주탄생의 비밀을 풀기 위한 인류 최대의 실험을 한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유럽입자물리학연구소 CERN의 입자가속기인 대형강입자가속기(LHC-Large Hardron Collider))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계기를 설명했다.
전세계 약 1만명의 과학자가 참여한 LHC건설은 1994년 시작해 14년간 95억달러가 투입된 대형 글로벌 프로젝트다. 실험의 목표는 입자물리학계의 큰 숙원인 힉스(Higgs Boson)라는 가상의 입자 존재를 확인하는 것이다. 힉스 입자는 물리학 표준모형이 제시한 근본 입자들 중에서 관측이 안 된 채 남아있는 마지막 입자로 과학자들이 지금까지 밝혀낸 모든 소립자들은 힉스 입자가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
우주의 모든 입자들의 질량을 결정하는 이 입자가 발견될 경우 질량의 기원을 밝힐 수 있게 되는 것으로 이는 물리학에 혁명과도 같은 변화를 예고하는 것과 다름없다.
주 전무는 “지하 100m에 건설된 LHC는 둘레 27km, 지름 8km에 이르는 원주형의 세계 최대 실험장비”라며 “기존의 미국 일리노이주 소재 페르미연구소 가속기보다 훨씬 빠르게 양성자를 가속시켜 더욱 강력한 충돌을 일으킬 수 있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LHC에서 2개의 수소 양성자 빔들이 서로 반대쪽으로 진행하다가 강력한 초전도 자석에 의해 구부러져 충돌하면서 1,000만분의 1초라는 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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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시간동안 빅뱅 당시와 비슷한 엄청난 에너지를 발생시키게 되고 이때 만들어진 여러 가지 입자들을 물리학자들이 가속기를 통해 관찰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주 전무는 “이러한 과학 실험과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가운데 포항가속기연구소의 연구용역에 참여하게 되어 4세대 방사광가속기 구축 연계사업 기획연구로 입자가속기분야에 대해 본격 관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융복합 기술이전과 협력체계 구축해 21세기 한국 과학기술 발전의 견인차
주 전무는 중입자가속기를 비롯해 설비와 정보통신, 생명공학, 나노기술, 대체에너지기술 등 첨단기술이 접목되는 초대형 프로젝트로 글로벌 고급 인력에 의한 융복합 기술이전과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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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강조한다. 이는 프로젝트 관리에 대한 신뢰도와 프로젝트 요구조건을 최상의 노하우로 수용하고 조달하는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을 전개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기술이전 라이센스비용이 투입되므로 프로젝트의 계획, 사업타당성, 금융조달, 엔지니어링 및 설계, 장비의 구매 및 조달, 직접 시공 또는 시공관리, 유지 및 운영 등 프로젝트 전 과정을 대상으로 면밀히 검토되어야 한다”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전문팀과 국내 전문팀을 별도로 운영하면서 다양한 참여자들과 인허가관계자들의 요구조건을 만족시키고 다국적 기업들과 글로벌 제휴를 통한 설립지역의 특성 등 제반사항을 철저히 파악하고 적응하도록 적극적으로 대처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즉 프로젝트 수행능력이 개발 전 과정에 필수적인 요소로 승패를 가늠하게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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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독일에 이어 두 번째인 2014년 오스트리아 노이슈타트의 중입자가속기 암치료전문센터인 '메드 오스트론'이라는 중입자와 양성자 가속기를 보유한 암 치료 센터의 개원을 예로 설명했다.
주 전무는 “메드 오스트론의 중입자가속기 도입은 오랫동안의 경험과 기술을 축척해 온 치료시스템설비에 쌍극자(분자가 전자의 쏠림으로 인해 극성을 가지는 것)부문은 러시아, 진공구성요소는 이탈리아, 진공펌프는 독일, 마그네트는 덴마크와 프랑스, 기계의 하부구조물은 오스트리아, 겐트리는 PSE와 메드 오스트론 합작으로 여러 나라의 기술이 종합됐다”며 “가속기 기술은 세른(CERN 유럽입자물리학연구소)의 다국적 기술협력을 통하여 설치됐다”고 설명했다.
그 외에도 “오스트리아 정부가 센터 건립과 가속기 제작에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고, 국민건강보험을 적용해 치료를 필요로 하는 암환자에게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향후 영종도 메디시티 암치료전문센터도 중입자가속기 도입을 통해 선진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해외 유수의 기관들과 공동연구 협력을 체결하고, 세계적인 추세에 맞춰 국내외 학술논문을 발표할 수 있는 한국을 대표하는 첨단 의료센터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각오다.
주 전무는 “앞으로 암환자들과 가족들에게 든든한 희망의 끈을 제공하는 최상의 암치료기기 도입과 운영으로 선진국 수준의 과학기술이 요구되는 21세기 한국 과학기술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중입자가속기 도입설치를 통한 암치료전문센터 건립은 21세기 디지털화, 글로벌화, 지식기반화로 요약되는 경제환경변화에 따라 세계경제 뉴라운드에 안정적으로 진입하게 될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는 주소연 전무이사. 그가 이 프로젝트를 통해 현대과학에서 융합연구의 초기연구 발판을 구축해나가며 융합연구와 관련하여 미래 아젠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국내 유일의 융합연구 싱크탱크가 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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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인터뷰> (주)메디시티 주소연 전무이사
중입자 가속기의 특성과 기대효과
정상세포의 손상 없이 암세포만 살상 암치료기술의 신기원
주소연 전무이사 |
입자란 무엇인가
우주 안에는 빛과 물질들이 이동하고 있으며, 빛은 입자인 광자로 이루어져 있으며, 우리가 눈으로 볼 수 있는 물질은 원자로 원자는 모두 주위에 전자를 갖고 있는 핵이다.
모든 핵은 양성자와 중성자로 구성돼 있으며 이 두 가지 물질은 단단하게 묶여 있고, 양성자만큼 중성자도 매우 작은 입자로 이루어져 있으며 작은 입자는 쿼크로 우리가 만지는 모든 물체들이 전자와 이 쿼크들로 이루어져 있는 것이다.
양성자와 중성자 안에 쿼크가 붙어 있는 힘은 글루온이라는 입자에서 만들어진다. 전자와 쿼크, 광자, 글루온은 우리 주변 공간에서 움직이는 모든 것의 구성요소이다.
양자역학과 입자이론을 통해 우리는 세상이 안정되어 있는 곳이 아닌 불안정하여 끊임없이 나타나는 물질들이 떼를 지어 나타나는 곳임을 알게 되었고, 하나가 나타나면 다른 것은 사라지는 일이 꾸준히 반복되는 곳임을 배웠다.
우리 눈에는 아무 것도 없는 것 같아 보이지만 끊임없이 탄생과 소멸을 거듭하는 몇 종류의 기본 입자들이 진동과 함께 우주공간에 무리를 지어 나타난다는 것이다.
가속기의 원리란
공간과 시간 그리고 에너지의 가장 작은 범위부터 가장 큰 범위까지 입자가속기에서 는 전하를 띤 입자를 놓고 자기장을 걸면 전기장의 양·음전하의 전위차에 힘을 받아 입자를 가속시켜 얻은 에너지로 다양한 목적에 사용되어진다.
이런 가속기의 원리로 중입자, 강입자, 중이온/양성자, 방사광등으로 다양한 입자를 연구 및 개발 목적에 따라 이용하고 있으며, 수많은 입자들 가운데 수소보다 무거운 입자인 중입자는 탄소, 아르곤, 네온, 실리콘 등이 있지만, 그중 치료용으로는 정상조직 반응도가 낮으며, 암세포 살상능력이 가장 뛰어난 탄소입자를 사용한다.
중입자가속기의 특성은
의료용 중입자 가속기는 중입자중 탄소를 수천도로 가열해서 음이온을 분리(이온화)하여 만들어진 탄소 이온을 가속하여 얻은 에너지로 암을 치료하는 의료용으로 만들어진 불가사이한 의료기기로 중입자선은 체내 깊이까지 에너지 감소 없이 침투하여 암세포 위치 도달시 폭발하게 된다.
국내에도 치료용으로 도입되어 사용되는 다양한 종류의 가속기는 완제품으로 수입되어 운용되고 있지만, 현존하는 최첨단 의료용 중입자가속기의 도입은 가속기의 최첨단 기술도입을 통해 정상세포의 손상없이 암세포를 살상하여 치료과정에서 통증이나 후유증이 없는 암치료기술의 신기원을 이룬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중입자선치료는 암 수술과 치료과정에서 마취나 절개, 수술이후의 고통스러운 후유증, 장기간의 입원 및 통원치료, 방사선이나 약물등의 장기간 항암치료, 그후로부터 발생하는 탈모, 신체기능 약화등의 고통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으며, 무절개 무통증시술로 환자의 일상으로 복귀가 시술후 가능하다는 것이다.
향후 기대효과는
메디시티가 건립하게 될 암치료가속기센터의 가속기 기술은 단순한 치료에 국한된 기술이 아니라 중입자가속기가 설치될 암치료가속기센터와 더불어 석·박사학위 논문 및 직업훈련(과학, 기술, 금융, 예술치료)을 위한 젊은 인재를 양성하는 할 수 있는 국제수준의 전문교육기관과 최첨단 융합기술연구단지와 함께 가속기 연구 프로젝트 세미나 및 워크샵을 개최할 수 있는 컨벤션센터, 호텔등 융복합리조트로 개발하게 된다.
다양한 인턴십 프로그램과 학부 및 대학원 컨소시엄을 통한 글로벌 차세대 필수적인 인력수급과 확대 및 교수진과 학생들의 연구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교육 및 연구시설을 개설하여 국가경쟁력우위의 원천기술확보와 과학강국의 실크로드를 형성할 특화된 융복합기술개발벨트가 될 전망이다.
◇주소연 전무가 참여한 프로젝트
참여기간 |
주요 프로젝트 |
2014. 09. ~ 2015. 01 |
‘거창천문우주문화도시’ 종합계획 수립용역 |
2014. 07. ~ 2014. 07 |
‘포항4세대방사광가속기’ 구축연계사업 (컨설팅부문)기획연구용역 |
2011. 09. ~ 2011. 12 |
‘부천샤론돔영화관’프로젝트 제안용역 |
2011. 09. ~ 2011. 12 |
‘정읍천문우주과학공원’조성사업 사업타당성조사 및 기본구상(컨설팅부문) 연구용역 |
2011. 04. ~ 2011. 08 |
‘제주항공우주박물관’ 운영방안 및 재무계획 (컨설팅부문)수립용역 |
2010. 06. ~ 2010. 10 |
‘경주첨성대천문과학관’ 조성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컨설팅부문)용역 |
2009. 05. ~ 2010. 08 |
‘국립고흥청소년 우주체험센터’ 건립공사 (전시체험 및 체험장비)감리용역 |
2009. 03. ~ 2009. 07 |
‘제주항공우주박물관’기본계획 및 사업타당성분석(체험 및 전시계획부문) 용역 |
2005. 12. ~ 2006. 12 |
실안관광테마파크 ‘항공우주테마파크’ 기본계획 및 사업성분석 용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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