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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2018 CES ‘혁신상’ 받을 한국 기술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자 : 올캔서 댓글댓글 : 0건 조회조회 : 245회 작성일작성일 : 18-01-06 11:47

본문

  • 삼성전자 총 36개 혁신상 수상 확정…우리기술 대거 수상
  • LG전자도 프리미엄 TV ‘LG 올레드 TV’가  6년 연속 수상

 

매년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전시회는 세계 굴지의 기업들이 모여 혁신 기술을 선보이는 가전업계의 축제다. 여기서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되는 기업들은 혁신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세계의 자사의 제품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안게 된다. 우리나라의 삼성전자와 LG부터 스타트업기업까지, 세계가 인정한 우리의 기술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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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미국혁신상

삼성전자, 12년간 380여개 ‘혁신상’ 수상

2018년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는 세계 최대 전자전시회 ‘CES 2018’(Consumer Electronics Show)가 개최된다. CES 혁신상은 전미가전협회(CEA)와 미국산업디자인협회(IDSA)가 총 28개 카테고리 제품 중 기술력과 혁신성·디자인 등을 평가해 선정하며 매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CTA는 지난 11월 ‘CES 혁신상’ 수상 제품들을 28개 부문에 걸쳐 발표했다.

이에 삼성전자가 최고 혁신상 2개를 포함, 총 36개의 CES 혁신상을 수상을 확정지었다. 특히 CES 2018에서 새롭게 선보일 삼성 TV 신제품과 패밀리허브 냉장고 신제품이 각각 해당 제품군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또한 이들 제품을 포함해 TV 7개, 생활가전 7개, 모바일 12개, 반도체 5개, PC주변기기 2개, 오디오 2개, 스마트홈 1개 제품들이 혁신상을 수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TV 부문에서 7년 연속 최고 혁신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하게 됐다. 무엇보다 생활가전 부문에서 ‘패밀리허브 냉장고’가 이번에도 최고 혁신상을 수상하면서 3년 연속 혁신상을 받으며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 패밀리허브는 최고 혁신상 뿐만 아니라 스마트홈 부문 혁신상도 수상하며 IoT 리더십을 주도하는 스마트 가전으로도 인정받은 것에 있어서 의미가 크다.

지난 9월 베를린 ‘IFA 2017’에서 최초 공개된 신제품 ‘퀵 드라이브’ 드럼세탁기도 혁신상을 받았다. 퀵 드라이브는 세탁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줄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기술이 집약된 큐레이터(Q-Rator) 기능이 적용돼 한층 더 효율적이고 편리하게 세탁할 수 있는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삼성전자는 셰프컬렉션 조리기기 4개 제품도 가전 부문 수상을 휩쓸며 빌트인 제품 기술력도 주목받았다.

수상리스트로는 리공간을 둘로 나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플렉스 듀오 기술에 스팀기능까지 더한 ‘셰프컬렉션 월오븐(Wall Oven)’, 강력한 화력으로 식재료의 풍미를 더하는 ‘셰프컬렉션 가스쿡탑’, 가스 쿡탑과 대용량 오븐이 결합된 ‘셰프컬렉션 프로페셔널 레인지’, 전자레인지와 오븐이 결합되어 간편 요리부터 정통 요리까지 가능한 ‘셰프컬렉션 콤비오븐’ 등이다. 특히 셰프컬렉션 가스쿡탑의 화력 22K BTU는 업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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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혁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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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차세대 엑시노스

이어 모바일 부문에서는 스마트폰, 웨어러블 기기 등 12개 분야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스마트폰은 편의성과 실용성을 강화한 ‘S펜’과 듀얼 광학식 손떨림 보정(OIS) 기술을 탑재한 듀얼 카메라를 제공하는 ‘갤럭시 노트8’은 물론, 인피티니 디스플레이로 완전히 새로운 스마트폰 디자인이 적용된 ‘갤럭시 S8, 갤럭시 S8+’가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웨어러블 기기도 빠질 수 없다. ISO 22810:2010 표준의 5ATM 방수 등급을 인증 받은 스마트워치 ‘기어 스포츠’, GPS 피트니스 밴드 ‘기어 핏2 프로’, 2세대 코드프리 이어셋 ‘기어 아이콘X(2018)’, 가상 세계와 현실 세계를 자연스럽게 연결해 사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혼합 현실(Mixed Reality) 헤드셋 ‘삼성 HMD 오디세이’, 스마트싱스(SmartThings) 제품들을 연결하는 허브 겸 와이파이 공유기 ‘삼성 커넥트 홈 프로’ 등의 제품들도 수상했다.

PC주변기기 부문은 지난 9월 출시한 세계 최대 크기 49형 CHG90 QLED 게이밍 모니터와 전원·영상·사운드 신호를 하나의 케이블로 동시 전송 가능한 차세대 인터페이스 썬더볼트3 단자가 탑재된 34형 QLED 모니터 신제품이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반도체 부문에서는 메모리 제품 3개와 시스템LSI 제품 2개 등 총 5개가 혁신상을 수상받게 된다. 메모리 제품은 소형 폼펙터(Form Factor)에 최대 용량을 구현한 8TB NGSFF NVMe SSD ‘PM983’과 △기존 대비 속도를 2배 높인 10나노급 ‘16Gb GDDR6 그래픽 D램’, 56GB 마이크로SD 카드 ‘EVO Plus’ 등 제품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PM983’ SSD는 기존 2.5인치 SSD를 적용한 서버의 동일한 공간에 2배 용량을 구현 할 수 있는 최대용량·초고속·초소형 솔루션으로, 대규모 데이터센터 구축 시 최적의 투자 효율을 제공하는 제품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지난 12년간 380여 개에 달하는 ‘CES 혁신상’을 수상하며 혁신 제품과 기술로 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그 위상을 다시 한 번 세계에 알리게 됐다. 삼성전자는 내년 1월 9일부터 12일까지 CES 2018이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 대형 전시관을 마련하고 이번 수상 제품들을 비롯한 혁신 기술과 제품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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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혁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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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혁신 상

 

엘지·네이버·셀바스 등 수상영예

LG전자도 프리미엄 TV ‘LG 올레드 TV’가 ‘CES 혁신상’을 6년 연속 수상하게 됐다. 또한 ‘나노셀 TV’로 불리는 ‘LG 슈퍼 울트라HD TV’도 ‘CES 혁신상’ 수상 목록에 이름을 올리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무엇보다 LG전자는 생활가전부문에서 총 9개의 CES 혁신상을 받았다. 스마트 ‘매직스페이스’ 냉장고,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냉장고 등 프리미엄 냉장고에서만 7개 상을 받는 쾌거를 이뤄냈다. 모바일 부문에서는 ‘LG V30'이 혁신상을 수상했고 4K 모니터, 파티용 오디오 등도 각각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우리기업 셀바스의 AI ‘셀비 체크업’(Selvy Checkup)도 국내 인공지능업체 최초로 CES 혁신상을 수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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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혁신 상

셀비 체크업은 지능형 질환예측 시스템 구축을 통해 성인병 질환의 효율적 관리뿐 아니라 국민 건강 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셀비 체크업은 개인 건강검진기록 입력 시 폐암 간암 등 주요 6대 암과 심뇌혈관질환, 당뇨 등 주요 성인병의 2~3년 이내 발병 확률을 예측해주는 서비스다.

세브란스병원 장혁재 성지민 교수를 비롯,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 및 여러 분야 임상의료진이 공동 연구해 개발한 제품으로 메디컬 인공지능 솔루션 대표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번 수상은 국내 대형병원 세브란스와 인공지능 전문기업 셀바스 AI가 공동으로 연구한 제품이 전 세계적으로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료산업과 IT산업 분야에서 의의가 크다.

전문가들은 4차 산업혁명으로 각광받는 의료 산업 내 병원과 기업이 함께 세계시장에서 동반 성장할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네이버는 네이버·라인 인공지능(AI) 플랫폼 ‘클로바(Clova)’와 연동 가능한 코드리스 블루투스 이어폰 ‘마스(MARS)’가 CES 2018에서 헤드폰 분야 최고 제품에 수여되는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다.

마스는 네이버의 클로바와 연동된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동시통역 기능을 갖추고 있다. 현재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베트남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등 10개 언어를 지원한다. 마스는 내년 상반기 국내 출시 예정이다.

스타트업기업도 인정받는 우리기술력

아이리버와 코웨이, 스타트업인 네오펙트도 올해 CES 혁신상을 받게 됐다. 아이리버 아스텔앤컨은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및 액세서리 부문에서 A&ultima SP1000, KANN, AK70 MKⅡ 등 총 3개의 제품이 혁신상을 받았다. 특히 SP1000은 아이리버 설립 이래 최초로 최고혁신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재활기기 스타트업 네오펙트는 뇌졸중 환자를 위한 손과 팔 재활훈련기기인 ‘라파엘 스마트 페그보드’로 혁신상을 받았다. 페그보드는 손과 팔의 기능이 저하된 뇌졸중 등 신경계 및 근골격계 환자를 위해 작업 치료실에서 사용하는 재활훈련기기다. 일반적으로 나무 혹은 플라스틱판에 나무못을 꽂는 방식이지만, 라파엘 페그보드는 이를 스마트기기로 만들어 디지털 게임 등과 연동한 제품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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