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전체 암환자 중 10%로 발병시 생명까지 위협하는 폐암과 가역적 기도 폐쇄, 기도 과민성 증가를 특징으로 하는 만성 기도 염증 질환인 천식. 이 두가지 질병은 모두 폐에서 비롯된 병으로, 완치가 힘들다는 공통점은 갖고 있다. 그 만큼 사람의 생존조건 중 가장 기본적인 호흡을 담당하는 폐의 건강은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있어 중요하다.  

외신에 따르면, 최근 이런 폐의 기능을 증강시키면서 인체에는 어떤 부작용도 없는 특약이 소개돼 화제다. 그것은 바로 우리에겐 이름도 생소한 보이즌베리 (boysenberries)다. 블랙베리, 라즈베리 그리고 로건베리의 혼종인 보이즌 베리는 검붉은 색을 띄고 있으며, 캘리포니아 남부의 넛의 베리 농장 (Knott’s Berry Farm) 에서 주로 생산된다. 한정된 생산지에 비해 미국 전역에서 보이즌 베리는 이미 시럽과 향료로 많이 쓰이고 있다.

미국 식물과 음식 연구소와 말라한 의료 연구소의 연구에 따르면, 보이즌 베리의 풍부한 비타민 C 와 E, 플라보노이드, 베타 가로틴과 다른 미네랄 성분들이 폐 기능을 원활하게 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 성분들은 폐 속의 면역 체제를 강화하여 손상된 세포의 복구를 활성화시키는데 도움을 주며, 반흔 조직, 즉 상처가 난 조직의 수를 줄여준다고 한다. 

또한 보이즌 베리를 포함한 베리 종류의 과일에 들어있는 폴리페놀 이라는 산화 방지 성분 또한 폐의 기능을 향상시킨다고 연구진들은 밝혔다. 

전문가들은 보이즌 베리의 이런 효능이 건강에 관심이 쏠린 요즘 시장에 큰 장점으로 부각될 것이라며, 앞으로 증가할 수요와 더 다양한 상품화 가능성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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