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미국 주요 암 병원 73% 침 치료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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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자 : healthy 댓글댓글 : 0건 조회조회 : 1,729회 작성일작성일 : 18-08-14 09:53본문
미국 국립암연구소 (National Cancer Institute)에서 지정하는 45개의 선두 암병원(NCI-designated comprehensive cancer centers)중 88.9%의 병원에서 환자들에게 통합 암치료 영역으로서 침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73.3%의 병원에서 환자들에게 침치료를 제공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선두 암병원에는 엠디앤더슨 암병원, 메모리얼 슬로언 캐터링 암병원, 하버드 다나파버 암병원, UCLA 병원 등이 포함된다.
뉴욕 메모리얼 슬로언 케터링 암병원(Memorial Sloan Kettering Cancer Center) 통합의학센터(Integrative Medicine Department)에 근무하는 윤형준 연구원(한의사)은 ‘미국 내 주요 암병원에서의 통합의학 이용율의 성장’이라는 주제로, 하버드 공중보건대학과 펜실베니아 의과대학의 데이터 확보/분석지원을 받아 2017년 11월 미국국립암연구소저널인 Journal of National Cancer Institute (JNCI) Monographs에 출판했다. 현재 미국 내 주요 암병원에서는 암 환자들의 증상완화와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다양한 통합의학치료들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연구에 포함된 통합의학 치료법들은 침, 운동요법, 요가와 기공, 명상, 음악치료, 마사지, 한약재 포함 건강기능식품 및 영양상담 등이다. 미국에서는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호르몬제 치료로 인해 유발되는 통증, 만성피로, 안면홍조, 말초신경병증, 오심구역증 등 많은 부작용에 침을 적용하고 있다. 이 연구는 2008년 펜실베니아 의과대학에서 출판한 ‘미국 내 주요 암병원의 보완 대체 의학사용실태’ 논문의 데이터를 받아 동일한 방법(systematic review of websites)으로 2016년 데이터를 확보해 비교한 체계적분석고찰 논문이다. 윤형준 연구원은 “엠디앤더슨, 다나파버, 메모리얼슬로언캐터링 등 미국 내 선두 암센터들에서는 암환자의 부작용 완화에 침을 매우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케모테라피를 주입받고 있는 환자에게 항암제 정맥주사와 동시에 침치료를 진행하며 경과를 지켜보는 pilot study도 진행되고 있을정도로 침에 대한 실험적인 연구들도 많이 진행되고 있고, 그 만큼 침의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수 많은 논문들이 출판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서도 침치료에 대한 선입견 없이 양한방 협진이 원활히 이루어진다면 양질의 연구 결과들을 만들어 낼 수 있을것”이라고 전했다. 국제통합종양학회(Society for Integrative Oncology)회장이자 메모리얼 슬로언 케터링 암병원 통합의학센터장인 준마오 센터장은 “미국 국립암연구소 지정 주요 암센터 (NCI designated comprehensive cancer centers)는 암연구 및 임상혁신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에, 우리는 환자의 삶을 개선 할 수 있는 통합의학 치료법들이 암치료 및 암 생존자 케어에 기존 의학과 통합적으로 융합 될 수 있도록 보장 할 필요가 있다”며 “또한 근거 기반의 통합의학은 대학병원의 벽을 넘어 지역 암센터 및 클리닉으로 확대되어 다양한 사회 경제적 배경을 가진환자에게 혜택을 줄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출 처 - 민족의학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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